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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생일을 맞이했어요!

미.야 2018. 12. 10. 22:15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사실 몇일전 8일에 생일을 맞이했어요! 

이제는 생일이라 기쁜것 보다 한살 더먹구나 느껴지네요. 

사실 이번 생일은.. 

아가가 태어나지 않았을 마지막 생일이더라구요! 

게다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큰 의미부여!? 

결혼 전에도 집에서 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느낌은 다르더라구요~ 

뭔가 나의 새로운 가정이 생긴 그런 상태라고 생각하니 뭔가 다른 느낌이 컸어요.

아마 부모님도 그러셨나봐요~ 

엄마가 부산에서부터 택배를 엄청 보내셨더라구요~ 

역시 사위사랑은 장모님일까요.. 

오빠가 좋아한다고 파김치부터 시작해서 갈비탕 

그리고 생선 손질하기 힘들다고 하나하나 손질 다해서 개별포장까지해서 보내주셨어요 ㅠ_ㅠ 


제가 임신중이어서 그런지, 진짜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냥 아싸 내생일~ 뭐하지? 뭐하고 놀지 이런생각이 다였더라고 한다면 

지금은 아 엄마가 이때 나 놓느라고 엄청 고생했겠다 싶더라구요.. 

철드나봅니다 ㅠ_ㅠ 

친언니도 다 부산에 있어서 이렇게 경기도까지 다 택배로 선물을 직접 붙여줬더라구요 ㅠ_ㅠ 

제가 필요한 아이크림이랑 영양크림, 

그리고 항상 언니가 제 피어싱들을 사주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피어싱을 사줬어요! 진심감동 

흘러가는말로, 나는 언니랑 피어싱을 사거나 아니면 언니가 사주는게 다인거 같다

한마디 했는데 기억하고 난 뒤에 이렇게 선물을 보내줬어요 ㅠ_ㅠ 

진심 감동 !!!!!!!!!!!!!!!!!!!!!!!!!!!!!!!!!!!!!!!! 

그 외에도 기프트콘으로 피자며 통닭이며 필요한 것들을 보내준다고 영화관람권까지 보내줬어요! 

근데 반전은.. 다들 필요성을 찾다가 정작 케이크는 1도 못받았다는 점이죠...허허 

저는 케이크 좋아라 하는데 말이에요 ㅋㅋㅋ 


아! 남편은 그래도 밥 좋은 곳 가서 먹자고 다음날 해외출장전임에도 불구하고 

호텔가서 밥을 먹고 왔어요! 

나름 기분좋은 생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