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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타인

미.야 2018. 12. 6. 08:34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아가가 나오면 이제 진짜 영화관과는 이별일 것 같아서 

요즘 영화관을 갈 수 있을때 마다 가고 싶은 1인이에요 ㅠ_ㅠ 

하.지.만. 자주 가주지 않는 남편이 얄밉기만 하네요 ㅠ_ㅠ


제가 완벽한 타인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어요! 

후기같은 것들을 보다가, 지나가는 말로 

"이거 남편이나 남친이랑 보지마래~ 괜히 찝찝하고 의심하기 시작한대" 

라고 한마디 한순간부터.. 이 영화는 상영금지가 되었어요 ㅠㅠ하하하


너무 보고 싶은 나머지 혼자서 보고 왔습니다! 

어릴적 친구였던 남편들. 

훗날 커서 조진웅이 집들이를 한다고 초대를 하며 시작됩니다.

다같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에 휴대폰이 울렸는데 

조진웅 부인역으로 나오는 김지수가 휴대폰을 통해서 너무 식사시간에 집중이 되지 않고 좋지않다.

식사를 하는 도중 오는 모든 것들을 공유해보자! 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나는 당당하다고 생각해도 남들은 오해할 수 있을 만한 말들도 많고,

또한 정말 숨기고 싶은 것들이 많은 사람도 있었죠..

결국에는 모든것들이 파국으로 가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그게 현실일 수 있겠다는 씁쓸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다 보고 나왔을때는 차라리 혼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는 당당해도 남편이 봤을때 오해할만한 여지가 있을 수 있겠다 싶었고, 

남편도 같은 입장일 수 있겠따고 생각하니 제가 이떄까지 연애하면서도 결혼을 해서도 

확인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 잘한 행동이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함께하는 사람이라도 존중해야 할 개인상황이 있을 것이긴 하지만...

이게 뭔가 말 못할 씁쓸함이랄까요?

극중에서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따. 내 일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고싶었지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되고 싶던 생각이 없었다는 말이 너무 공감이 되기도 했고, 

염정아가 이쯔해야 나를 봐주는구나 하는 말도 공감이 되었어요. 

물론 남편이 나를 봐주고 있지만, 제가 임신을 하며 너무 예민해졌다는 걸 나 자신도 느끼니까요 

그냥 잘 읽히는 소설 한편 보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에 생각이 많아지는건 덤 같은 영화에요! 

혹시나 보러가신다면 혼자도 좋을 것 같아요..하하


지인들 말로는 같이 보고 난 뒤에는 괜히 의심이 되고 한대 떄리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저도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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