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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ㅎ.ㅎ 

이제 정말 막달이구나 싶은게 배가 살살 뭉쳤다가 풀렸다가 해요 ㅠ_ㅠ 

짐도 마저 싸두기 시작했고 겁도 슬슬 나고 그러네요 ㅎㅎ 

그래도 할 건 해야겠죠!?

운동도 해야겠고, 이리저리 몸도 좀 움직여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산모요가를 하고는 있지만 아기가 도저히 내려올 생각이 없어보여요 ㅠㅠ 

다들 각자일이 바빠 주말에나 근근히 강아지 산책을 시켜줄 수 있겠떠라구요 ㅠㅠ 

하지만 제가 내려와있고부터는.. 하루하루 산책을 하고 있네요 ㅎㅎ! 

강아지만 신났네요..허헣

홀몸일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슬슬 버거워오더라구요! 

스피드도 스피드고... 배도 부른데 강아지 케어하랴 배변하면 뒷처리하랴 ㅠㅠ 

슬슬 버겁긴하지만 언제 또 함께 산책해보겠냐는 마음에 열심히 함께하고 있어요! 

누구보다 혼자 바쁜 발놀림으로 와다다다 걸어갔다가 

주인아 오고있니? 하는 표정으로 뒤돌아봤다가 기다리고 하는 귀여움에 어떻게 안녹겠어요 ㅠ_ㅠ 


걷다보니 정말 부산은 벌써 너무 따뜻해지고 봄이 찾아오고 있더라구요! 

걸어가는 길에 새가 너무 저를 노려보는 기분이 드는거에요!! 

사진을 찍어도 여러번 찍으려고 쳐다보고 가까이가도 도망한번 안가는 무서운 새였어요.. 

저는 의외로 새가 좀 무섭덜구요 ㅠ_ㅠ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하고.. 하지만 그와중에 사진찍는 제 열정에 감탄을..ㅎㅎ

벌써 부산에는 봄이 찾아오고있어요!! 

공원으로 내려갔더니 벌써 꽃이 저렇게 피고 있더라구요! 

매화꽃인지... 벚꽃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비슷하게 생긴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혼자 나름 기분을 만끽하기도 하고, 흐드러지게 필때쯤 아기를 놓겠구나 새삼 느끼기도 하구용 ㅠㅠ

산책로로 내려갔더니, 더더욱 신나서 냄새 맡고 뛰고, 냄새맡고 걷고 ㅎㅎ 

가는 곳곳 냄새를 다 맡아야 성에 차나봐용 ㅠ_ㅠ 

매번 오는 그 길인데도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오는 강아지가 귀엽기도 하고 

너무 산책을 못해줬나 미안하고 그러더라구요! ㅠ_ㅠ 

아기 낳는 그날까지 꾸준히 산책하자꾸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