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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엄마가 가고 난 후 완전 독박육아에 시달리고 있어요 ㅠ.ㅠ 

남편은 일 다녀와서 함께한다고 하지만 그게 또 제마음 같지도 않고.. 목욕만 같이 하는 것 뿐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괜히 남편이 있으면 별것 아닌 일에도 슬슬 화가 나더라구요.. 왜이런건지 ㅠㅠ 허허..

혼자있을때는 아가랑 잘 지내고 화도 안나고 그러는데 남편이 있고 하니 괜히 화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나쁜마음이겠죠? 

조리원에서는 항상 직접수유가 안되서 유축해서 가져다주고, 아니면 조리원에서 보충을 분유로 해줬어요. 집에오면 당연히 될거다 하길래 믿지도 않고 있었는데..

돌아와서는 정말 분유도 없고 젖병도 몇개 없고, 먹을 수 있는게 직접수유란걸 아가도 알게 되는건지 엄마도 도움을 엄청 주셔서 그런건지 직접수유에 성공하고 있어요! 하지만 왼쪽은 아가가 물기 힘든지 아직 성공이 아니라 보호기와 유축의 힘을 빌리곤 있지만 말이에요 ㅠ_ㅠ..!

요즘 걱정중 하나가 아가 열꽃이에요. 심각한건 아니지만 조금 덥다고 느끼면 올라갔다가 내려가곤 하는데, 몇일동안은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고 있어요 ㅠㅠ , 또 조금 시원하게 해주려 하면 재채기를 자주하고 녹변을 봐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마냥 엄청 시원하게도 못해주겠고 말이에요 ㅠ_ㅠ.. 어째야하는지 휴.. 

도움좀 주세욥 ㅠ_ㅠ !!! 

얼굴에 조금씩 좁쌀여드름처럼 조금조금씩 나와있는거 보세요 ㅠ.ㅠ 

저는 그와중에 얼굴괴고 자는 포즈가 너무 귀엽게 느껴져요 하하 진짜 고슴도치엄마 다됐져?ㅎㅎ

포즈보세요! 댑! 힙스터였나봐요..ㅎㅎ

엄마가 너무 안아주고 간 탓인지 잠들때까지 안아줘야 잘 자더라구요 ㅠ.ㅠ...

제 손목은 점점 유리손목이 되서 너덜너덜해지고 있어요..허허

게다가 꼬리뼈부터 척추 중간쪽까지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무통맞은 후유증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ㅠㅠ휴..진짜루 이것저것 다하고 있는거같네요..ㅠㅠ 무통천국은 맛보지도 못했는데 말이에요!!

나오면 수유하고, 아니면 그냥 분유먹여야지했는데.. 모유가 나오다 보니 괜히 욕심이 슬슬생기더라구요, 

6개월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까진 완모 꼭 했음 좋겠어요! 

요즘 자는 포즈가 점점 더 다양해지네요...ㅋㅋ

포즈 하나하나 캐치하는 재미도 있어요. 요즈 아가 관찰도 관찰이지만, 애기 케어하고 집안일 몇개하면 이미 하루가 끝나있어요..........우울.......................ㅠㅠ 그래도 이렇게 엄마가 되고있나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