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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7년 한해를 다 보내고 2018년도 새해가 됐다. 어느순간부터인가 매일 연락하던 친구들이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연락하게 되는 친구가 되어버리고 생각 외로 망년회 송년회를 함께하자 하기 애매한 인간관계가 되어버린 걸 깨달으며 허무하다. 즐겨듣던 노래 가사 중 인간관계에서 관계만 있고 인간이 낄 틈하나 없다는 말이 구구절절하게 공감이 갔다. 새해부터 괜히 센치한 말이려나... 2017년 부터인가 무언가 할 때 깨달음이라는게 많이 늘어나던 한 해였다.
덕분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물어보고 알아보고 생각 해 볼 수 있던 한해였다.
덕분에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아직 완벽히 생각했다. 계획 했다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가락은 만든 것 같다. 좀 더 발전 되고 있는 느낌이랄까..
2017년 마지막 하루를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2018년 맞이하는 새해조차도 사랑하는 사람과 맞이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시작이 좋다.
2018년도 목표는 거창하게 세우지 않았다.
일단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그리고, 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보기였다.
생각해보니 만능스포츠맨까진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 하나쯤 있는 것이 생활에도. 삶에도 플러스가 될 수 있고 내가 스트레스 푸는 좋은 한가지도 될 수 있겠다 느꼈다. 덕분에 배우고 싶은 운동을 하나 선택해서 하려 한다.
무언가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느낌이다.
2018년. 나 자신을 다독거릴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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