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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에서 거제도로 오니 여러개의 몽돌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학동 몽돌해수욕장이 제일 유명하다 하여 학동으로 향했다. 어느덧 해가 지고있었다.

노을이 낀 바다는 언제나 봐도 이쁜 것 같다. 
가을에 이렇게 해지는 모습이 이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늙어가는걸까. 자연이 이쁘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물수재비 여러번. 돌맞추기 여러번을 한다. 몽돌해수욕장 근처에 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하려했더니 국립공원 야영지라 그런지 가격이 싼덕인지 이미 예약이 다 차서 또다른 실패.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바람이 쉬다가서 바람의 언덕인줄 알고 바람에 대비해서 패딩 단단히 입고 갔는데 왠걸. 바람은 불지않고 덕분에 쉽게 일몰도 풍경도 구경했다.

해지는 바람의 언덕의 모습. 

폰에서 볼 떄는 몰랐는데 엄청 흔들렸었나보다. :( 

바람의 언덕으로 가니 간절곶 처럼 풍차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 갈길이 먼 우리는 바람의 언덕을 구경하고 거제도에서 통영으로 향했다.

통영에 도착하니 어느덧 밤. 
유명하다는 충무김밥으로 저녁을 달랜다. 
간단하지만 오징어와 어묵, 그리고 깍두기맛이 좋아 그런지 금새 다 먹어버려도 배가 차지않았다ㅠㅠ 먹는양에 또한번 놀랬다...휴

결국은 숙소로 돌아오며 또 다른 통영의 명물. 꿀빵을 구매해왔다. 깨 알러지가 있는 나를 위해 다행히 꿀빵 매장에서 만들고 계시길래 깨를 빼달라고 했다.
팥 말고도 고구마 유자 맛이있었지만 왠걸 3개를 먹어도 나는 팥만 나와서 슬펐다ㅠㅠ.. 

그래도 한번 경험하기엔 괜찮았다. 더 먹고 싶은 마음은 음... 글쎄?
중앙시장쪽으로 가니 크림치즈맛 초코맛 등 많은 맛이있던데.. 이날 맛이 그저 그랬던것인지. 

다시 구매 하지 않았다. 이제 삼천포. 그리고 하동을 거쳐 이제 순천으로. 경상도를 벗어나 전라도인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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