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순천에서 꼭 먹으라고 알려주었던 백반정식집으로 갔다. 이름은벽오동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평소 웨이팅 없으면 밥먹기도 힘들다더라ㅠㅠ.. 평일이고 점심 시간 벗어나고 갔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기다리지않곤 들어갔다메뉴는 단 2개. 백반정식 그리고 보리밥 정식. 보리밥으로 시켰다. 곧 줄줄이 찬들이 들어온다. 이거 찍으려고 위에 서서 찍고 올라가서 찍고 휴... 고생했다. 그정도로 찬들이 많다! 보다시피!밥을 다 먹었그니 이제 돌아다녀 봐야겠다. 갈대숲이 유료화 되기도 했고, 그냥 정원이 더 궁금하다 싶어 간 국가정원이었는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티켓을 8천원 주고 끊으면 갈대숲까지 같이 포함되어있었다. 다행히 주차비는 무료.입장하고 보니 가을이다. 정말. 크게 솓은 가을 나무들과..
늑도에서 낚시를 즐긴 뒤에 또 한 한시간 가량을 열심히 달리면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를 만날 수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릴적 부터 이 노래를 줄곧 불렀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꼭 방문해보고싶었다.내 눈에 보이는거만큼 사진이 안담겨서 너무 속상했다. 앞쪽 산이랑 진짜 완벽했는데.. 그렇게 약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화.개.장.터!안내를 받은 주차장으로 갔을때엔.. 오잉? 여기 어디야 하며 화개장터 어디야 했는데, 다들 뒤쪽 주차하시게되시면 저기 보이는거 처럼 초가지붕처럼있는곳이 화개장터. 넵 맞아요! 그쪽으로 가세요.어릴적 엄마 손 잡고 한 두어번 방문했던 화개장터는 시끌벅적했는데, 다 크고온 화개장터는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어릴적 생각에 기대를 너무 많이했던걸까. 조금은 실망...했다..
장승포에서 거제도로 오니 여러개의 몽돌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학동 몽돌해수욕장이 제일 유명하다 하여 학동으로 향했다. 어느덧 해가 지고있었다.노을이 낀 바다는 언제나 봐도 이쁜 것 같다. 가을에 이렇게 해지는 모습이 이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늙어가는걸까. 자연이 이쁘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물수재비 여러번. 돌맞추기 여러번을 한다. 몽돌해수욕장 근처에 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하려했더니 국립공원 야영지라 그런지 가격이 싼덕인지 이미 예약이 다 차서 또다른 실패.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바람이 쉬다가서 바람의 언덕인줄 알고 바람에 대비해서 패딩 단단히 입고 갔는데 왠걸. 바람은 불지않고 덕분에 쉽게 일몰도 풍경도 구경했다.해지는 바람의 언덕의 모습. 폰에서 볼 떄는 몰랐는데 엄청 흔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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