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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 중인데요오..! 벌써 한게 없는듯한데 2주가까이의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이게 한달살기가 되니 사실 여행의 목적보다는ㄴ 그냥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느낌이 더 큰것같아요. 날이 덥다보니 아이는 나가고싶지않다그러고.. 넘나 속상하쥬ㅠㅠ학원이 없는 주말마다는 꼬시고 어르고 달래어 주말마켓을 한곳씩만 가보게 되는 것같네요..ㅠㅠ

치앙마이 내에서 유명한 주말마켓은 곳곳에 엄청 많더라구요. 로컬마켓들은 뭐 말할것도 없고, 참차마켓, 징짜이마켓, 화이트마켓, 선데이마켓 등.. 그리고 중국인과 한국인에게 제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켓 중 하나! 코코넛 마켓입니다.

그랩이나 볼트를 타고 코코넛마켓! 한다면 산티탐에서 차타고 10분정도 가게 됩니다. 금액은 산티탐드비앙에서 볼트로 약 100바트 정도 나온듯해요.! 생각보다 거리가 있는듯 없는듯 한 애매한 거리에 위치해있는데 사실 한국이라면 뭔가 여기에요!! 여기서 플리마켓도 주말마켓도해요!! 하는 느낌이 있어야하는데,,, 되게 골목으로 지나다가 갑자기 주차장!!!! 이러고 나오더라구요..ㅎㅎㅎ 좀 놀랬어요 그러고 나면 보시는게 여기로 뙇! 하고 도착하실거랍니다.

확실히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이 많이와서 그런가 마카롱부터 핫도그.. 그리고 바나나구이가 아닌 군고구마같은느낌? 그리고 오코노미야끼를 뭔가 바 형식으로 만든것같은 음식부터 무삥조차도 한국 꼬치구이같은 느낌으로 구워져있구요 아 외국인 대상으로 정말 장사를 하는구나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아무래도 뷰때문이라서 그런것 같기두 합니다. :)

일단 내부자체도 확실히 깔끔해요!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가격대는 있어요..! 가본곳으로 가격을 측정해본다면...
징짜이마켓>>코코넛마켓=참차마켓>>나이트바자>선데이마켓 이런것 같아요.! 확실히 가격대는 있지만 굿즈같은느낌부터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급히 오시는분들이나 주말껴서 오시는분들이라면 마켓 투어를 아침부터 하신다고하는데 그럴만 할 것 같아요.

코코넛 마켓은 오전 8시경부터 열어서 5시정도에는 파한다고 해요. 하지만..!! 치앙마이에게 밤은 길죠..! 5시부터는 선데이마켓부터 야시장들이 엄청 활성화되는 시간!!

앞 폿스팅을 보신분들이라면 굿굿즈에서 각겨깡패였던 플라스틱엮은 가방같은 타입이 여기에도 있떠라구요. 그런데 확실히 징짜이마켓 굿굿즈 대비해서 가격은 3분의1정도로 작더라구요..? 놀라워라ㅠㅠ... 가격차이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아무래도..허허

아이 옷들도 정말 많이 팔고있는데요. 야시장과 제품이 겹치는것들도 있고 아예 새로운 제품들도 많답니다. 여기는 야시장에서 본듯 아닌듯 하는 제품들이 많길래 여기서 구경을 하고 있었지만 저희딸은 저어어어언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3개에 100바트인 삔을 좀 사오긴했는데요..! 그냥.. 돈을 참신하게 날리는 방법이었답니다.. 속상스네여.. 왜냐면 삔이 그냥 클립수준으로 휘어요.. 이게 머선일이죠..? 신생아친구들이 써야할 거같은 크기와퀄리티..후

아무래도 코코넛마켓에 오시는 이유는 이 뷰와 사진떄문이 아닌가싶습니다..! 코코넛나무들이 즐비하고 있고 곳곳에 대나무로 엮은 다리들과 정자같은 쉼터들이 있어 간단하게 음식을 사서 앉아서 먹기도 좋고 이렇게 곳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정말 좋더라구요.!

요즘 한창 이끼에 빠져있는 아이의 작품이랍니다... 이끼와 초록이들에 맛을 들여가지고 이끼한번 찾게되면 맙소사 세상마상 이끼찾으며 걸어가야하거든요...?
혹시 이럴때가 있는건가요..? 만5세를 키워내신 선배님들..?

한바퀴정도를 삥 둘러봤다싶었더니 맙소사.. 어린이들의 성지아니겠어요..? 새끼염소 우유주기가 있는거에요... 맙소사 저희딸이 지나칠 수가없겠쬬.. 본의아니게 구경하다가 아무도 우유를 주실 생각이 없어보였는데 언제나 저희딸 그냥 지나칠리 없죠.. 우유에 20바트를 내야하구요..허헣 먹이체험느낌으로 주게되었답니다.

이게 사자마자의 양입니다. 반에 반도 안들었는데 20바트라니ㅠ ㅠ 다른 동물원들도 20바트던데 코끼리 밥주기도 과일 가득가득인데 너무했어요ㅠㅠ 근데 염소들도 어어엄청 애기애기해서 그냥 유명 관광지 온맛에 밥한번 줬다 하는느낌? 근데 웃긴게 타이밍이 저희하는거 보시자마자 우루루루 하셔가지고 우유 완판..허헣

옆에 아빠같아 보이는 사람이 서있고 딸같아보이는 두명이서 우유를 채우고 우유를 주고 하더라구요. 울타리 안에는 큰 염소들도 있긴했습니다만 어어엄청 커서 가보지는 못하겠떠라구요..

열심히 밥을 주고 난 후에 처음엔 대나무 다리같은게 무섭고 떨어질 것 같다고하더니 나중에는 용기가 생겼는지 열심히 걸어가보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쫄보라 그런가 삐그덕거릴때마다 제 커진몸이 빠지진않을까 쫄...허헣

사진 한번찍을래? 물어봤더니 갑자기 자리에 서서 포즈까지...허헣 귀엽긴하더라구요. 더워서 그런가 볼이 빨개진거조차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코코넛마켓을 찾아보신분들이라면 거의 이뷰때문에 오시는게 아닌가싶어요. 근데 확실히 뭔가 이국적이고 이쁘고 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오.. 이쁜데? 하는 마음도 들었땁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그래서인지 저희도 한자리 잡고 앉아 수박주스로 더위도 당도 보충하는데 여기서 앉아보는 뷰가 제일이지않았나싶어요. 너무 더워서 들고간 손풍기도 정말 잘 사용했더랍니다...하하

태국하면 무삥이쥬? 개당 10바트..! 왠만한거 다 잘먹던 아이인데 향신료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뭐에 꽂혀서 아무거도 먹기싫다하더니 여기는 진짜 확실히 외국인 입맛 겨냥해서 만들었단생각이 확실히 들더라구요. 아이가 한동안 진짜 아무거도 안먹으려하다가 다시 무삥을 먹게된계기랍니다...하하 고마워요 코코넛마켓

어딜가나 느낀건데.. 태국인분들.. 특히 야시장이나 노상 판매자들도 후리함이 진짜 리스펙이에요.. 계산해달라고하고있떤건데.. 계속 폰보고 아무거도 안해주고.. 와 결국 익.스.큐.즈.미! 했더니 아아 오케~~ 후.. 기분상해서 안먹고시펐지만... 샀습니다.. 근데 아이가 잘먹었으니..ㅠㅠ 마자요 괜찮아요 하긴하는데 혼자 마상입고 ..허헣

이게 앞서 말씀드렸던 오코노미야끼를 꼬지처럼 만들어둔거같은 음식이었는데요. 통새우가 위에올라가있따더니 다시보니 새우모양처럼 생긴 어묵..허헣..ㅎㅎ 재밋네 재밌어.. 지겹지 않다 치앙마이 한달라이프..ㅎㅎ! 코코넛마켓 사실 사진찍으러 가시긴 추천이나 물건을 구매하시는거는 저는 격한 비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