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를 지나 주문진으로 향했다. 주문진으로 향하는 이유는 당연히 대게대게대게. 당연히 수산시장에서 대게를 사서 먹는 것이 싸겠지만 쪄서 먹을 곳이 없으니 아쉬운대로 그냥 유명하다는 대영유통으로 향했다. 대영유통 사장님은 수산시장에서 대영수산을 운영하고 있고 티비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다녀간 연예인을이 많았다. 우리를 반겨주던 킹크랩과 홍게. 이때는 홍게가 철이라고 맛있다고 해서 홍게를 먹었다. 가격은 싯가로 따져서 2키로에 먹은돈이 거의 10만원 중반대였던 것 같다. 1인당 1키로...ㅎ.ㅎ... 무지하게 먹은거지뭐 자리를 잡고 앉으니, 그 유명하다는 많은 밑반찬들이 나왔다. 회와 새우, 문어, 그리고 멍게까지. 푸짐했다. 밑반찬만 먹었는데도 배가 엄청 부르다~.~ 그리고 나온 ..
너무 재미있다고 극찬을 한다며 꼭 보자고 해서 보게 된 영화 쥬만지. 솔직히 너무 어릴때 쥬만지가 나오기도 했지만 어릴적 기억에 난 흥미롭게 본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당연히 보지않을 영화 순위정도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남자친구 덕분에 보게되었다. 이렇게 장르의 편식을 파괴하는 중인가한다. 쥬만지. 보드게임으로 어쩌고 저쩌고 하던 내용까지만 기억이 나고, 세세한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는 아빠가 1996년도에 조깅을 하다가 쥬만지를 주워 아들에게 주게된다. 게임팩이 유행하던 시기에 주사위를 던지는 게임이라니. 쳐다보지도 않고 던져두는데 어느 순간엔가 쥬만지는 게임팩으류 변해있었다. 1996년도 당시 게임팩을 혼자 킨 알렉스는 게임에 갇혀 돌아오지 못하고.. 위 사진 보는 것 처럼 소..
월정사 일대를 구경한 뒤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다른 크고 작은 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추웠고 신발의 미스초이스가 불러온 발시려움을 이겨낼 자신이없었다. 월정사 옆길로 돌길이 있길래 내려와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당황.. 작게 천이 흐르고 있었고 부분 얼어있긴 했으나 역시 흐르는 물은 그 추위에도 얼지않았다. 눈과 어우러져 새차게 흐르던 물을 보니 속도 시원했고 여름에 오면 정말 묘미겠다 싶긴했다. 옆길로 내려가니 드디어 전나무숲길이 보였다. 아직 채 다지지도 못한 단풍들이 눈발을 만나 절경을 이루긴 하더라. 고즈넉하게 걷자니 조금만 덜 추웠으면 더더욱 즐기며 걸을 수 있었겠다싶었다. 전나무숲길 곳곳에 나무와 어우러지는 작품들을 만나보는 것도 또다른 묘미였다. 지나가다보면 벼락을 맞은 나..
음성에서 횡성으로 가 한우를 한끼 기분 좋게 한 뒤에 평창으로 가는 국도길. 로드트립의 묘미는 국도라고 가고 있었는데 보다시피 빙판주의에다가 눈이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 강원도의 날씨를 버틸만 하다 우습게 본 죄일까.. 길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양쪽으로 지나가는 차 한대 없이 서서히 길이 얼어붙기 시작했고, 눈길을 운전 해 본적 없는 부산 촌뜨기 둘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가다 차가 두바퀴 슬라이딩으로 도는 지경까지 온 뒤 겁을 먹고 시속 20km로... 약 28km를 약 한시간 반정도를 소요하며 왔다. 드디어 눈길을 벗어나 내려오니, 눈이 언제 왔냐는둥 맑다. 배신당한 느낌 ㅠ.ㅠ... 산 중턱은 정말 눈이 많이 오더라. 지나갈때마다 무슨산 정상 해발 몇미터 표지판들 빙판주의 표지판들만 반겨줄 뿐....
드디어 신과 함께를 보고 왔다. 요근래 통 시간이 나지 않아 기대했던 위대한 쇼맨도 벌써 들어가버렸고,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역시 흥행은 흥행인건가.. 신과함께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했으나 아직 있었다. 사실 나는 웹툰 원작도 보지 않아서 그냥 들은 '겁나 슬프다'가 이 영화의 아는점 모두였다. 내용인 즉슨 사람이 죽어 7가지의 벌을 49일동안 심판받게 되는데, 모든 벌에서 통과를 해야지만 환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소방관인 자홍(차태현)이 불길 속에서 사람을 구하다가 죽게된다. 49일동안의 심판을 받게 될 대변인인 3명이 그 길을 함께하게 되는데. 자홍은 무려 귀인이었다. 7가지의 죄라고 한다면 나태,거짓,살인,불의,배신,폭력,그리고 천륜. 죽어서 자신이 지은 죄중 제일 가볍게 느낀 죄..
혹 전 글을 읽고 오신 분들이라면 뭐냐 원주까지갔다가 왜 다시 충북 음성이냐 하시겠지만. 100프로 일때문에 다시 강제로 음성으로 돌아와야했으므로 우리도 억울했다..허허. 덕분에 갔던길 다시 빙글빙글 돌아왔고. 어느덧 도착하니 저녁이 다되어 가던 4시정도였다. 아무리 볼 일때문에 들렀다고 해도 온겸에 음성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 후 결정한 '칸 바위 얼굴 테마파크' 분명 지도에서는 여기가 맞다고 하는데, 옆쪽은 공동묘지라 그러고 허허벌판에다가 길가에 애매해서 뭔가했다가 큰 간판 하나보고 오 맞나봐 하고 오게 된 큰바위 얼굴 테마파크. 솔직히 갈까말까 고민됐다.. 도착후에... 그래도 온겸에 가보자 해서 결제한 큰바위얼굴테마파크 가격은 인당 6000원 (대인기준) 저녁 6시까지라고 해서, ..
벌써 2017년 한해를 다 보내고 2018년도 새해가 됐다. 어느순간부터인가 매일 연락하던 친구들이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연락하게 되는 친구가 되어버리고 생각 외로 망년회 송년회를 함께하자 하기 애매한 인간관계가 되어버린 걸 깨달으며 허무하다. 즐겨듣던 노래 가사 중 인간관계에서 관계만 있고 인간이 낄 틈하나 없다는 말이 구구절절하게 공감이 갔다. 새해부터 괜히 센치한 말이려나... 2017년 부터인가 무언가 할 때 깨달음이라는게 많이 늘어나던 한 해였다. 덕분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물어보고 알아보고 생각 해 볼 수 있던 한해였다. 덕분에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아직 완벽히 생각했다. 계획 했다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가락은 만든 것 같다. 좀 더 발..
- Total
- Today
- Yesterday
- 해외여행
- 사랑해우리딸
- 육아블로그
- 배낭여행
- 육아
- 독서리뷰
- 국내일주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예비맘
- 설이엄마
- 치앙마이
- 영화리뷰
- 영화추천
- 자유여행
- 전국일주
- 국내여행
- 유럽여행
- 육아일기
- 이탈리아
- 세계여행
- 최신영화추천
- 이탈리아 여행
- 최신영화
- 김에이미여행일지
- 책
- 독서
- 볼만한영화
- 설이육아일기
- 강원도여행
- 설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