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동피랑을 둘러본 뒤 삼천포로 향했다. 로드트립의 묘미랄까 가다가 이뻐보이면 일단 정차하고 본다.세상 태어나 처음 가보고 들어본 동네이름 '상리' 상리에는 가을이 너무 이쁘고 화려하게 찾아와있었다. 이미 수확을 마친 밭과 어우러지던 단풍들.상리에 도착하니 고인돌 공원과 연꽃공원이 있었다. 급한 주차를 하지 못해 선택하게됐던 상리 연꽃공원. 결과는 완벽이다.여러종류의 연꽃과 함께 있던 분수, 단풍. 완벽한 가을이었다.길 한쪽으로 작고 조용하게 들어서있던 코스모스.돌길도 길게 펼쳐져서 구경을 하기엔 정말 탁월했다. 가을을 느껴보기엔 완벽한 선택이었다.이미 다 졌을 연꽃들 사이에 조용히 펴있던 한송이 연꽃. 그림같았다. 정말로. 구경을 마치고 삼천포로 왔다. 이날은 지인을 만났고 식사를 한 뒤 삼천포 ..
일상이야기/대한민국 방방곡곡
2017. 12. 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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