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간만에 피드를 올리면서 늘상 하는 말은 간만이다 간만이다 하네요..하하 이런저러한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며 저도 많이 힘든상황이 생기고 아이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들어 고민고민하다 아이와 둘이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를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워낙에 급작이기도 했고 마음먹고 2주뒤에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었기 때문에 준비된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아요. 발등에 불떨어지면 하는 극의 P타입... 하하 하지만 혼자만의 만족도는 최상이겠죠... ? 또르륵..ㅎㅎ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와 간다는 경각심때문인지 책임감 때문인지 엄청 준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걱정도 많이되고 뭘 준비해야할까 찾아보기까지!! 평소 제 스타일대로라면 사실,, 비행기표 -> 숙소 오 나 잘했는데? 끝이었을거에요..

겨울이 왔는데 집에있기도 뭐하고 외출은 해야하는데 따뜻한 잠바하나 없는걸 깨달았어... 세상에 입고 다녀야한다고 생각도 못했던거지.. 그냥 담요에 가디건에 다니다 이건 아니다 생각이들어 이것저것 급하게 사보기 시작했어 ㅎㅎ 첫번째옷은 너무 커보이지만 귀여움에 엄마가 심장이아팠지곰돌이 귀모양의 털옷이라 그런지 정말 따뜻해보이기도하고, 무엇보다도 처음 이렇게 두꺼운 옷을 입어 그런지 적응이 안되서 어정쩡한 네 포즈가 한 몫 더 했던것같아 안야달라 주먹쥐고 엄마오는 얼굴도 마냥 너무 귀엽고 귀여움이 한층 더해지는 것 같아♡ 겨울옷의 묘미랄까...이 옷 역시 팔이 너무 크네..신생아옷은 안될 것 같아 그 다음 사이즈로 구매했는데도 이렇다..휴ㅠㅠ 이런옷을 입으니 왜이렇게 어린이 같던지 너무 훌쩍 커버린 것 같은..

엄마는 정말 게으른 사람인가보다. 이유식 시작하면서 사실 생각도 해보지 못한 자기주도식사를 친구네 가서 해보게 됐어. 사실 너 밥먹을떄마다 엄두도 나지 않던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해줘야할 필요성을 못느꼈었따고나 할까... 친구는 처음 이유식 하면서 부터 언제부터 자기주도 식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따고 하는것보고 괜히 반성하게 되고 미안해지더라 이모가 직접 감자삶아서 으꺠고 갖가지 야채 다져넣고 쌀가루까지 넣어 뭉쳐서 만들어준 스틱과 당근을 삶고, 브로콜리까지 삶아 주었지! 진짜 애정에 감동하기도 했고 반성하기도 했어. 처음엔 너도 어리둥절하고 먹는거라는 생각이 안드는지 스틱을 마구 으깨어보고 브로콜리는 만져보기 시작하더라구! 그러면서... 브로콜리가 이렇게 머리가 나뉘어지기 시작하며.. 엄마는 서서히 멘붕..
2019년 3월 4일 너를 만나서 벌써 10월 4일 7개월을 넘어섰네!! 부쩍 커준 너가 대견하기도 기특하기도 해. 해준것도 없는데 너무 잘커주고 아프지 않는것도 감사해! 눈도 못떠서 껌뻑거리던 아이가 벌써 죽을 먹기시작하고 뒤집고 되집고 이젠 앉햐주면 빠짝앉아 노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 아직 덜 자라난 머리덕에 아들미 보여주는 모습도 엄마 눈에는 너무 귀여울 뿐이야♡ 엄마누너가 태어나가 전까지는 절대 아기한테 딸이라고 분홍 떡칠할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엄마도 어느샌가 애 엄마구나 깨달았어 ㅎㅎ 할머니가 사주신 티셔츠에 고모가 사주신 보넷도 쓰고 ㅎㅎ! 할머니집이 설이만 오면 보행기에 이불에 오랫동안 엄마랑 함께한 랑이가 스트레스 받아하는 모습에 짠하거 그래 얼른 설이가 커서 랑이라우산책두 가자 좀 컸다고..
엄마 허리 뽀각 하고 1박 2일 입원을 거친 후에 추석 겸 엄마 요양겸 내려가는길에 구미할머니집 들렀다 부산으루 갔지! 구미할머니에서 고모들이 설이 사진을 너무 이쁘게 찍어주시고 선물도 주셨어 이런 모자 엄마는 절대 사주지 않았지...? 하핳 이런거 하나 썼다고 왜이렇게나 귀여운건지 할머니한테 안겨서 미소짓는 표정이 그저 귀엽다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웃는 너를 보면서 그 웃음 오래오래 지켜줘야지싶다.! 이렇게까지 환하게 웃어주면 엄마가 녹자나유ㅠㅠ 대담한 표정도 지어보이고 말이얌ㅁ 부산으루 가서는 역시 아이폰이다 느꼈지? 이모가 또 엄마를 앱등이로 불러들이고싶나봐 하하핳 부산에 왕할머니 병원도 다녀왔어! 부산 왕할머니한테는 엄마가 최고 이쁜이었는데....이제는 엄마는 안중에도 없고 너가 젤루 이쁘대.....
너가 문화센터가더니 옆에 아이가 앉아있는걸 유심히 보더라. 혹시나 해서 앉혀줘봤더니 흔들흔들 하다 버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숨길 수가 없었어! 너무 깜짝놀랐거든. 이래서 또래 아기들으루봐여한다고 하는구나 느꼈어 처음에 이렇게 엄마를 조금 잡는가 싶더니..!! 갑자기 빠짝 혼자 앉는 모습을 보며 대견함을 숨길 수 없었어 ㅎㅎ 문화센터 다닌 보람이 있다했어! 192일 딱 추석전에 혼자 앉기시작했어 감동이었어. 앉아있는 모습이 기특해 감 모양 인형으루머리위에 올렸더니 그대로 또 놀길래 귀여워서 찍어달라고 했지 얼마나 귀엽던지ㅡ 이날 우리딸은 허리에 힘이생겨 빠짝 앉기 시작했는데 엄마는.... 허리 분리증과 디스크가 터져 119에 실려갔지ㅡㅡ 하하하 그와중 너 지키겠다고 넘어지면서도 무릎으로 받쳐 무..
벌써 태어난지 200일이 됐구나. 하루하루 일기써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이리저리치여 그마저도 힘들다 설아. 생각지도 못한 선물인 너를 만나 엄마도 많이 성장했고 엄마 인생도 많이 달라진것 같아ㅡ. 하지만 또 다시 이런 선택사항이 생긴다면 엄만 너를 선택할거야. 200일동안 성장하느라 자라오느라 수고가 많아.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줘. 행복하게만 해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도 항상 옆에서 함께 있어줄게. 사랑해 우리딸. 할미집 와서 오늘 중기이유식 뚝딱한 200일 맞은 기특한 딸이네요 겁이많아서 엎드리기는 곧잘하도 되집지도 못하고 자면서만 하는 딸 ㅎㅎㅎ 천천히 해 요즘은 낱말카드를 보는거만 아니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지? 표현도 너무 다양해지고 자기 주장이 워낙에 확고해서 고함도 빽빽 질러대지만..
문화센터는 보통 엄마 욕심에 보낸다는 생각에 최대한 안보내려 했지만 아.. 왜가는 줄 알겠다는 생각을 했다. ㅜ ㅜ 집에서 놀아줄 장난감의 한계도 있고.. 게다가 또래들을 볼 기회조차 없구나 싶어서 결국 등록을 하게 되었다. 멀리가기도 힘들고 해서, 집 바로 앞에 작은 도서관에서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화센터를 등록을 했다.! 꽤나 가격이 있어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너를 위해 교육적으로 하는 첫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하핳 앉지도 못하는데 엄마욕심인가 싶긴했지만.. 세상에 너가 선생님을 보며 그렇게까지 집중을 할줄이야.. 이 동그라미가 뭐라고 꼭 쥐고 놓지도 않고 선생님이 놀아주는 방법 하나하나에 얼마나 좋아하고 집중하던지.. 이제 감각하나하나가 깨어나는구나 싶었어. 옆에 아가가 앉는걸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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