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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는 보통 엄마 욕심에 보낸다는 생각에 최대한 안보내려 했지만 아.. 왜가는 줄 알겠다는 생각을 했다. ㅜ ㅜ 집에서 놀아줄 장난감의 한계도 있고.. 게다가 또래들을 볼 기회조차 없구나 싶어서 결국 등록을 하게 되었다.

멀리가기도 힘들고 해서, 집 바로 앞에 작은 도서관에서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화센터를 등록을 했다.!

꽤나 가격이 있어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너를 위해 교육적으로 하는 첫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하핳

앉지도 못하는데 엄마욕심인가 싶긴했지만.. 세상에 너가 선생님을 보며 그렇게까지 집중을 할줄이야..

이 동그라미가 뭐라고 꼭 쥐고 놓지도 않고 선생님이 놀아주는 방법 하나하나에 얼마나 좋아하고 집중하던지.. 이제 감각하나하나가 깨어나는구나 싶었어.

옆에 아가가 앉는걸 유심히 계속 보더니 어설프지만 집고 앉아도 봤어!
키까지 동그라미를 쌓아주려고 했지만 중간에 쳐내고 까르르 웃는 너를 보면서 정말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동그라미 판에끼워 목걸이처럼 만들어도 줘보고 뭔가 엄마가 해주는 놀이긴 하지만 그거 하나하나에도 집중하며 하려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ㅎㅎ
다 입에 넣는 너를 말리느라 진땀이었어..ㅋㅋㅋ 진짜 문센이 왜 엄마가 더 힘든일이라는지 알았어. 진짜 다녀오니 진이빠지더라ㅎㅎ
엄마는 다른 엄마들처럼 하이톤으로 이야기를 해주지도 않고 하니 신세계였나부다.ㅎㅎ

첫 문센 다녀온날은 이렇게 뻗어주더라고.. 이제 좀 뒤집을 줄 안다고 자면서도 휙휙 뒤집어서 미치겠어ㅜㅜ 인형으로 잠깐 막아두지만 결국은 뒤집고 자고 겁이나서 되집지도 못해서 자면서 울고..ㅡ 엄마는 결국 또 깨야해.....☆
이또한 너가 자라는 일 중 하나겠지...?

등돌리고 자는 모습이...ㅋㅋㅋ 괜히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다들 순하다고 머리 뒤가 휑해진줄 알지만.. 눕혀만 두면 고개 돌리면서 일으키라고 난리치는게 현실인걸.. 알아주었으면 하는 엄마 작은 바램이랄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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