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미안하게도, 물려받은 옷만 입혔었어요. ㅠㅠ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돌을 맞이할 막내형님의 아들이 입고 물려 준 옷을 항상 입혔떤 지라, 파란색 회색 흰색등등의 옷을 입었고 한번씩 선물 받은 그나마 여자같은 옷을 입혔었다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언니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형부가 선물해준 옷을 입혀야겠다고 했더니 친구기겁..ㅎㅎ 결국은 친구가 이렇게는 자신이 용납할 수 없다며, 로켓배송을 이용하여 결국 옷을 사다줬어요 허허...너무 과한 열정이다고 생각은 했지만 귀엽긴 하더라구요. 받아 본 옷이에요. 흰 원피스와 살구색에 가까운 옷과 리본..ㅎㅎ 진짜 여자아기가 입어야 할만한 옷과 머리띠였어요. 저는 나름 아니 여자 남자가 입어야 하는 옷이 정해져있는게 편견이라고 우기면서 버텨온건 아닐까요...
육아일기
2019. 6. 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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