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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물론 임신때문이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생산적이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해도 이 안에서도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지 않을까? 좀 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고 싶었다.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도 지겨워지고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조차 답답해지기 시작할때였다.

생각해보면 바쁠때에도 똑같았던 것 같다. 항상 일에 치이고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는 내가 뭐하려고 이러고 있지? 이렇게 바쁜데 무언가 공허한 느낌이 들었다. 그 이유를 확실히 알고 고치고 싶기도 했고, 

이제 아기가 태어나고 차후에 내 생활에는 그런점들이 없었음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내용

현실의 우리에게는 여전히 비슷한 하루가 계속된다. 이렇게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날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더이상 어떠한 발전도 없이 현상 유지만 하게 되는 '매너리즘'

그런점들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에 '목표'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sns를 즐겨하면서도 자신의 목표를 공유하는 것을 꺼리고 어려워한다. 이유는 3가지 정도로 줄일 수 있다.

1.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2. 협업보다 경쟁에 익숙해져버렸다.

3. 남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이러한 점들을 이겨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글로 쓰고 남들과 공유하며 시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생활을 버리고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7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1. 단절 - 과거와의 단절.

2. 방향 -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3. 목표 - 과녁이 없으면 화살을 제대로 쏠 수 없다.

4. 시간 -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쓰느냐가 중요하다.

5. 지원군 - 모든일을 다 하려 하지말고, 지원군을 얻어라.

6. 실행 - 실행이 전부다.

7. 성장 - 돌아보고 내다보면 내일은 더 완벽하다.

이렇게 키워드를 가지고 내것으로 만들었다면 하루를 미리 살아본 것처럼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해서 더욱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리 살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냐는 의문을 가졌다

저자가 말하는 방식은 주변 환경을 하루 먼저 정리해보는 것이었다. 즉 내일로 미루려던 일을 오늘 해결하는 것이다.

오늘 할 일을 오늘 끝내는 것만으로도 내일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잠들기 전 10분, 내일의 목표를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내일은 어떤일을 할 지 미리 생각해둔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하루의 목표를 잡기 쉽다고 한다. 

내일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오늘 하루를 제대로 관리했다는 의미로 자신을 다독이고 격려를 해도 좋다고 응원한다.


느낀점

내가 왜 하루를 보내며 바쁨에도 불구하고 허했던 이유는 정확한 목표가 있지도 않았고 해결해야 할 일의 중요도도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어디선가 보고 자신의 목표를 세우라는 말에 하루하루 목표를 세워 실천을 했지만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 이유를 사실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아.. 역시 이럴 줄 알았다. 저자니까.. 책정도는 쓸 능력이 되니까라며 넘겨ㅂ렸던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점을 꼬집으며 자신이 이룰 수 없는 높은 목표거나 목표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실천사항들을 목표로 잡는 경우에 이렇다고 한다.

나는 너무 쉬운 할일들을 목표라고 잡아 성취감 없는 행동을 했구나 깨달았고 반성했다.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의 방향부터 잡아보기로 했다. 

저자가 처음 말한 것 처럼 생각해보니 정말 거짓말처럼 작은 목표들을 만들 수 있었다.

참고하고 꾸준히 실천하여 나도 올해를 다 보낸 후에는 정말 잘 살았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