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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설이는 정말 건강한듯... 안건강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ㅠ-ㅠ... 슬푸네요.

처음에 설소대가 길어보여서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었어요. 혀가 살짝 하트모양이 되서 의심이 됐거든요. 조금 긴편이긴 하나, 아기가 젖을 잘 물 수 있다면 안잘라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좀 많이들 자르길래, 물어봤거든요. 왜 다들 자르던데 이렇게 혀모양이 바뀌는데도 안자르는 거냐고 물었더니, 요즘은 보험회사에서 설소대를 보장해주기때문에 보험금이 나와서 엄마들이 유행처럼 자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굳이 안잘라도 된다는 소식을 듣고, 자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 

3.5kg로 태어난 아기가 지금 5.6키로밖에 나가지 않아서 몸무게가 미달이라는 것!!! 

보통 100일까지는 태어난 몸무게의 2배 가까이는 쪄야 건강한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설이는 5.6정도로 1.5키로 정도가 미달이라서 유문협착이나 다른 쪽으로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멘붕...

태어났을때부터 황달이니 뭐니해서 이것저것 검사했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도 나고, 걱정도 되고 ㅠ.ㅠ 후 

초음파 2번에 엑스레이 1번으로 유문협착은 아니라고 하나, 애기가 분수토를 좀 하는 편이라서 소견서를 써줄테니 소화기능 검사를 하러 가보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ㅠ_ㅠ 

엄마는 저희도 그랬었으니 그냥 양이 작은 아기인거 같은데, 발달에 지장이 없으면 너무 유난떨지 말라고 하셔서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것도 그런것이 100일도 되기 전에 이미 목을 가누더니 이제는 정말 빠짝 들더라구요!

처음에 이렇게 까지 목 가누는 모습을 보고 조만간 기어다니겠다고...ㅋㅋㅋㅋ

진짜 이 뽀로로 매트만은 깔고 싶지 않았어요. [누가 봐도 아기집이 되는 느낌이라....] 하지만 아기가 뒤집기 연습을 하려고 해도, 목가누는 연습을 하려고 해도 매트가 필요하더라구요 ㅠ ㅠ] 하지만 어디선가 물려받아서 일단은 두꺼운걸 깔지 않아도 되니 아쉬운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곧 두꺼운매트로 바꿔주어야겠져 ㅠ.ㅠ 

이제 목을 가누면서 웃는 여유도 부려요..ㅎㅎ 제눈엔 다 귀엽네요 하하. 울때만 빼고요.. 

요즘 악쓰는걸 어디서 배운건지, 마음에 안들면 눈물 한방울 안흘리고 고함부터 쳐요 후 

마지막으로 "내가 목가누는데 뭐?" 이런표정 사진ㅎㅎ! 갑자기 침도 많이 흘리고 해서 턱받이부터 점점 가면 갈수록 준비해줘야 할 물건들이 많아 진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