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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쨋날.
텐트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창원에서 텐트를 공수하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거제도.
오자마자 배가고파서 게장백반을 먹었다.
역시 검색결과. 유명하다는 백반집을 왔더니 손님이 바글바글.... 메뉴는 게장백반 단 하나.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게장맛은 와...너무 짜다ㅠㅠ... 하지만 싹싹 다 비우고 먹고온건 함정...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바로 앞 보이는곳이 장승포항이라는 곳이다. 줄줄이 늘어선 배와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로드트립의 묘미는 즉흥 이라며 보이는 유자빵을 사고 바로옆 낚시집을 가서 지렁이를 사서 바로 방파제로 낚시갔다.

방파제로 가는길에 또 다른 한컷.
물을 격하게 무사워하는 쫄보지만 이런거 보면 또 이쁘다고 사진찍고 아 마음이 편해진다 괜히 이야기 한번 하고. 허허

드디어 도착한 방파제.
사실 어릴적 빠져서 고생한번 한 뒤 방파제라그러면 끔찍하지만, 낚시 열정으로 차에 낚시대 열심히 모시고 온 파트너의 뜻에따라 방파제로 왔다. 마음은 그렇지않았지만 격한 짜증 한번 내고 조심스럽게 방파제로 발길을 옮겼다.

사실 도무지 더 내려 갈 자신이 없어서 나는 제일 안전해 보이는 돌위에 안착해서 첫 블로그를 이렇게 작성하고 있고, 행복해 하며 릴없는 장대 낚시대로 물고기를 그래도 제법 몇마리 낚아 올렸다. 하지만 낚시가방이 없기때문에 보관 불가. 결국은 다 방생.

여유 즐기며 장승포주변을 둘러보고 또다시 통영으로 곧 갈참이다.

휴 거제도에 무료 캠핑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 잠은 캠핑장이려나 싶다.
많이 가보지 않은 전라도! 얼른 방문해보고싶다!
우리 빨간언니 붕붕이를 믿고 열심히 달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