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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저는 남들은 조리원에서 천국을 느기고 온다, 행복하다고 하는데 저는 한주는 아기가 황달입원에..

다른 한주는 선천성대사이상검사에서 이상반응이 떠서 재검사를 하느라 정신없는 한주였어요. 

그래서 진짜 어떻게 조리원 생활을 하고 나온건지도 모르겠네요 ㅠ_ㅠ 

분명 모유도 잘먹고 잘 싸고 잘잔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아픈건지 내가 잘못낳아준건 아닌지 

진짜 이럴때는 제탓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애 낳기 전엔 애가 아픈걸 무슨 자기탓으로 돌리냐 했는데 그마음에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ㅠ_ㅠ.. 갈락토스 혈증이면 황달이 올수도 있고 우유를 못먹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병행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걱정이 커갔어요ㅠ ㅠ

모유수유를 도전하러 갔을때에도 이렇게 건강하게 반겨주던 아가인데 왜 아프다고 하는거지?

진짜 내가 무언가 잘못한거는 아닌지 엄청 걱정이 되더라구요.. 정말 모든게 제탓인것만 같았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내 모유가 잘못된건 아닌가.. 혹시 임신중에 먹고싶은거 다 먹어서 아기가 아픈건 아닌가 엄청 걱정이 되더라구요 ㅠ_ㅠ 

또 소아과에서 발바닥을 2번정도 찌르고 검사지에 3개의 동그라미에 피를 뽑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엄마라고 괜찮아 괜찮아 말할때마다 울다가도 그치려는 아가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소아과는 그래서 갈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검사 결과는 약 일주일 정도 뒤에 알 수 있다고 했어요.. 

혹시나 정말 갈락토스 혈증이 맞다면 소아과에서 상담하고 치료해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경기도로 가야하고 진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멘붕이 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감사하게 소아과 원장님도 데스크에 계시던 분도 말해서 결과를 빨리 받아 볼 수 있게 처리해주셨어요! 다행히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돌아왔더라구요 ㅠㅠ 

애기가 나올때 너무 힘들었거나 하면 이 수치가 잠시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검사 다 받고 나와서 씩씩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아가에요 ㅠㅠ 

하품하는 모습도 얼마나 귀여운지..ㅠㅠ!! 이제는 정말 아프지말고 속썩이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음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