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독서

자존감수업

미.야 2017. 8. 9. 21:17

안녕하세요. 김에이미입니다.

호주와서 정말 어른수업 제대로 하는 기분이네요. 

조금 더 나를 알아보고 싶기도했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건가 싶기도하고 

많은 생각들이 들어서, 한국카드 하나도 없이 정지되었지만, 페이팔이며 오만 방법을 동원해 결제하게된 

자존감 수업 을 틈틈히 일주일에 걸쳐서 읽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자존감수업'이라는 책을 읽게되었습니까? 

사실 저는, 자기계발도서같은 책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읽었을때 나한테 지식이라던지 도움을 주는 책을 찾기 급급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지치기도 지쳤고

내가 과연 무엇을 좋아하던거였던지, 내 미래 계획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잘세운다고 생각했던것도 잠시였던지

요새는 정말 뭘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느낌이고, 내가 나를 못믿고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다른 무언가에게 기대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게 되어서, 조금 더 나 자신을 알아보고자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처음에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읽고나서의 느낌? 

저자가, 현재 심리학자로 계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정말 지칠때로 지친건지

아마 두가지가 복합적인거같기도 하지만, 정말 심신이 많이 지치신분께 추천을 하고 싶은책이에요.

뭔가 나는 이렇게했으니 아니 나도하니 너도 할 수 있다의 느낌의 책이아니라, 정말 상담을 받고 있는거 처럼

글 한자한자가 많이 생각하고 쓰셨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솔직히 책한권을 읽었다고 해서 짜잔! 나는 바뀌었어!라고 말할 수는 당연히 없지만, 

한가지한가지를 실천해보려고 노력중이고, 조금더 나를 알기위해서, 그리고 조금 더 나한테 당당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해가보고있는 중으로서,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된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글 중에서 정말 너무 많은 말들이 나한테 공감이 되고, 나같은 사정들이라

놀라기도 했고, 책에서 나오는거처럼 아 나만 그러는건 아니었구나도 생각이들었고,

나같이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걸 알면서도 역시 내일이 제일 크게 나자신한테 느껴지는건 당연한 일인것 같아요.

너무 많은 말들이 마음에 들어와서 다 남기고 싶지만, 

그럼 정말 책을 다 써야할것만 같아서..ㅠㅠ.. 그정도로 너무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많아요

책을 읽으면서 몇번이나 울컥했는지 모르겠네요. 

현재도 미래도 차근차근히 하나하나 다른 사람 아닌 나를 알아가기위해서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꼈고,

그냥 너무 지칠때 그런날들일때 두고두고 찾을것만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