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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순천에서 꼭 먹으라고 알려주었던 백반정식집으로 갔다. 이름은

벽오동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평소 웨이팅 없으면 밥먹기도 힘들다더라ㅠㅠ.. 평일이고 점심 시간 벗어나고 갔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기다리지않곤 들어갔다

메뉴는 단 2개. 백반정식 그리고 보리밥 정식. 
보리밥으로 시켰다. 곧 줄줄이 찬들이 들어온다.
이거 찍으려고 위에 서서 찍고 올라가서 찍고 휴... 고생했다. 그정도로 찬들이 많다! 보다시피!

밥을 다 먹었그니 이제 돌아다녀 봐야겠다. 갈대숲이 유료화 되기도 했고, 그냥 정원이 더 궁금하다 싶어 간 국가정원이었는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티켓을 8천원 주고 끊으면 갈대숲까지 같이 포함되어있었다.
다행히 주차비는 무료.

입장하고 보니 가을이다. 정말.
크게 솓은 가을 나무들과 금잔디가 된 바닥들이 반겨줬다.

국가정원은 국가별로 그 나라의 식물들을 조경해두어, 그 나라만의 특색을 알게해두었는데 그런부분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이게 말했던 동산같은 부분들. 
올라가는 길이 동그랗게 돌아가도록 되어있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 사람들 성지순례가냐고
..ㅋㅋ 줄맞춰서 돌돌 거리며 올라간다고..ㅋㅋㅋ
그말듣고 우리는 포기. 가지않았다.
하지만 올라가면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곤 하더라.

여러 국화들이 모여있고, 조그맣게 핑크뮬리.
그리고 앉아 쉴 수 있는 쉼터 부분이었는데 
조경이 정말 잘 되어있었다.

그렇게 한 3시간 정도를 국가정원에서 산책하며 보낸것 같다. 우리 여행이 왜이렇게 점점 한적한 곳으로 바뀌어 가냐고 했지만 이 또한 재미있다. 
한적하고 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