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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 - 죄와벌 (2017)

미.야 2018. 1. 4. 13:15

드디어 신과 함께를 보고 왔다.
요근래 통 시간이 나지 않아 기대했던 위대한 쇼맨도 벌써 들어가버렸고,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역시 흥행은 흥행인건가.. 신과함께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했으나 아직 있었다. 사실 나는 웹툰 원작도 보지 않아서 그냥 들은 '겁나 슬프다'가 이 영화의 아는점 모두였다.

내용인 즉슨 사람이 죽어 7가지의 벌을 49일동안 심판받게 되는데, 모든 벌에서 통과를 해야지만 환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소방관인 자홍(차태현)이 불길 속에서 사람을 구하다가 죽게된다. 49일동안의 심판을 받게 될 대변인인 3명이 그 길을 함께하게 되는데.
자홍은 무려 귀인이었다.

7가지의 죄라고 한다면 나태,거짓,살인,불의,배신,폭력,그리고 천륜.
죽어서 자신이 지은 죄중 제일 가볍게 느낀 죄 먼저 심판받게 되는데 자홍은 살인이었다.

다들 놀래며, 제일 가벼운 것이 살인이면 나중엔 더 어떤 강한 것이 나오려나 했다며..
나는 첫장면부터 정말 슬펐는데.
옆에서는 덤덤하게 보고 있어서 괜히 민망.

그 와중에 자신의 동생도 군에서 불의의 사고로 죽게된다. 보고난 뒤 정말 어이없기도 하고..
와 진짜 이런 일이 있으려나 싶을 정도기도 했고..

덕분에 원귀가 되어 49일동안 받는 심판의 시간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하고, 방해하는 것들도 생겨난다. 해서 강림(하정우)가 이승의 세계로 넘어가서 확인을 하는데..

뒷 이야기는 스포가 가득해서 이쯤 해야할 것 같다.

일단 원작을 안 본 나로서는 한국의 CG 영상기술도 정말 발전을 많이 했고 영화 퀄리티도 헐리우드까지도 올라 갈 수 있다고 보였다.
모든 영상들이 좋았고, 한국의 새로운 영화 길이 늘어난거 아닌가 싶었다.

주지훈의 뭔가 가벼워 보이는 연기도 좋았고, 김향기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나오면서 사람들 이야기는 몇몇은 "야 가족얘기에 안 우는 사람 몇이나 되겠냐" 하던데, 난 진짜 오열이었는데.. 나중에 숨쉬기가 힘들어서 후...
암튼 꼭 보길 강추하고싶은 영화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직접 cg를 더하기 전 촬영본이라고 하니; 역시 CG가 대부분인 영화들 촬영하기가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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