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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30일쯔음 부터 흑백을 구분한다는 소리에 줄곧 초점책을 보여줬는데 관심 있는둥 없는 둥 했어요. 보긴 하지만 그렇게 자세히 보진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ㅠ_ㅠ... 그런데 요즘은 정말 자세히 보는 느낌이 들어요. 이제 모빌도 뚫어져라 쳐다보구요. 

그모습이 또 너무 이쁘더라구요. 모빌을 보면서 신나는지 웃기도 웃고, 슬슬 소리내서 웃기까지하더라구요.

손도 엄청 움직이고, 발도 힘이 생겼는지 뻥뻥 차기까지 해요. 

세상 환한 미소로 모빌보고 웃어주더라구요. 

이제 흔히말한다는 '사회적미소'라는 것도 배워가는 건지, 엄마야! 이러고 웃으면 따라 웃어요.

뿌듯하기도 하고, 이래서 지금이 진짜 이쁘다고 하는거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나..... 잠투정이 폭팔로 늘었어요. 

이제 정말 낮시간대 깨어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어요. 한 2~3시간 놀고 2시간 자고, 이런식인데요.

한번 재우려면 진짜 보통일이 아니게 됐어요. 잠은 정말 잘 잔다고 자부했는데...

엄청 울고, 눈물 한방울 잘 못흘리던 아기가 이제는 눈물이 방울맺혀가며 악을 쓰는데 ...

첨엔 그 모습도 귀엽고 웃기더니 너무 들었더니 힘들더라구요 ㅠㅠㅠ....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겨둬야지 나중에 보여주지 싶어서 우는 모습을 찍어뒀어요 ㅋㅋㅋ

울때 엄청 땡깡도 많이 피우고, 짜증도 많이 내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픽 쓰러져서 자는데 허무하기도 허무하고.. 뭐가 부족했는지 알길도 없구요..ㅠㅠ 

밤에는 이런 시간이 한 1시간 정도 되야 잠이 드는데 너무 지치더라구요.. 

그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편은 그 모습마저 귀엽다고 저보고 오히려 그러지 마라고 하는 모습이 밉더라구요 ㅠㅠ..

잘잔다고 착하다 착하다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봐요.. 저도 이제 100일의 기적을 기다리는 1인이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아가 엄마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