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는 정말 게으른 사람인가보다. 이유식 시작하면서 사실 생각도 해보지 못한 자기주도식사를 친구네 가서 해보게 됐어. 사실 너 밥먹을떄마다 엄두도 나지 않던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해줘야할 필요성을 못느꼈었따고나 할까... 친구는 처음 이유식 하면서 부터 언제부터 자기주도 식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따고 하는것보고 괜히 반성하게 되고 미안해지더라 이모가 직접 감자삶아서 으꺠고 갖가지 야채 다져넣고 쌀가루까지 넣어 뭉쳐서 만들어준 스틱과 당근을 삶고, 브로콜리까지 삶아 주었지! 진짜 애정에 감동하기도 했고 반성하기도 했어. 처음엔 너도 어리둥절하고 먹는거라는 생각이 안드는지 스틱을 마구 으깨어보고 브로콜리는 만져보기 시작하더라구! 그러면서... 브로콜리가 이렇게 머리가 나뉘어지기 시작하며.. 엄마는 서서히 멘붕..

100일의 기적이 올 줄 알았으나, 너무 일찍 시작한 통잠이 문제인걸까...... 한번 잠들면 나름 통으로 8시간을 자 주는 편이긴 하지만, 자기 전까지가 진짜 전쟁이다 ...ㅠ ㅠ 어디서 배워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런건 본능적으로 배우는 것인지... 이제 악을 쓰며 울기 시작하고 사람 간을 보듯이 누가 날 안을것인가 엄마 아빠 번갈아 눈치보며 울기 시작한다.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서 옆으로 안기만 하면 세워 안아달라고 엉엉엉, 이러다 숨넘어갈까 싶어 걱정이 되서 결국엔 부모가 지고 안아주고, 달래 주기 시작한다. 남편은 이럴 때 교육을 해야한다며 울음 그칠때 까지 기다리자고 해서, 기다려 본 결과. 우리딸 성격이 만만치 않나 보다. 정말 누가 이기냐 대결이라도 하려는 듯, 안아줄 때까지 숨이 꺽꺽 넘어..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어제는 진짜 너무 다사다난해서 육아를 하며 처음으로 울게 되었어요. 저도 너무 외출이 하고싶기도 해서 마트를 아기띠 하고 가게 되었는데.. 갈 떄만해도 엄청 잘자고 조용하던 아가가,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낯썰어 그런건지 시끄러워그런건지 엄청 울더라구요.ㅠㅠ.. 이런적이 없던 아가인지라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했어요.. 마트 장을 보는둥 마는둥 하고 집에 얼른 와서 아기띠를 푸는데 아가가 제 옷에 토를 했어요. 옷을 갈아입히려 눕히면서 옆 화장대 거울에 비친 저를 보는데 수유중이라 수유티에, 반쯤 다 풀어 헤쳐진 머리에.. 옷에는 토가 묻어있는 모습을 보자니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울 생각도 없고, 난 진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고 쌓인게 그날 터진거 같아요. 요즘 잠투정도..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아가가 태어난지 4일차 되던날인 것 같아요. 그날은 조리원 가고 남편도 출산휴가가 끝나서 올라가기로 한 날이었어요.남편이랑 빠이 하고 난 후 바로 전화가 오는데 신생아 황달기가 보여서 검사를 맡고 오라는 전화! 황달이 뭔지도 모르고.. 애가 아플거라고 생각도 안해봤기때문에 청천벽력이었어요. 남편도 없고 혼자서 하려니 진짜 진땀이 나더라구요.. 부리나케 밑층 소아과로 갔어요.그날 아침만 해도 이렇게 밥 가득먹고 입 삐죽 보여주는 모습에 아플거라곤 상상도 안해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황달이라뇨; 게다가 소아과에서는 검사 후에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너무 걱정이 되고 특히 검사한다고 발바닥을 찌르는데.. 신생아들은 피가 잘 안나온다고 해요.. 그러니 몇번이고 찌르는 거에요 ㅠㅠ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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