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서 횡성으로 가 한우를 한끼 기분 좋게 한 뒤에 평창으로 가는 국도길. 로드트립의 묘미는 국도라고 가고 있었는데 보다시피 빙판주의에다가 눈이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 강원도의 날씨를 버틸만 하다 우습게 본 죄일까.. 길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양쪽으로 지나가는 차 한대 없이 서서히 길이 얼어붙기 시작했고, 눈길을 운전 해 본적 없는 부산 촌뜨기 둘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가다 차가 두바퀴 슬라이딩으로 도는 지경까지 온 뒤 겁을 먹고 시속 20km로... 약 28km를 약 한시간 반정도를 소요하며 왔다. 드디어 눈길을 벗어나 내려오니, 눈이 언제 왔냐는둥 맑다. 배신당한 느낌 ㅠ.ㅠ... 산 중턱은 정말 눈이 많이 오더라. 지나갈때마다 무슨산 정상 해발 몇미터 표지판들 빙판주의 표지판들만 반겨줄 뿐....
혹 전 글을 읽고 오신 분들이라면 뭐냐 원주까지갔다가 왜 다시 충북 음성이냐 하시겠지만. 100프로 일때문에 다시 강제로 음성으로 돌아와야했으므로 우리도 억울했다..허허. 덕분에 갔던길 다시 빙글빙글 돌아왔고. 어느덧 도착하니 저녁이 다되어 가던 4시정도였다. 아무리 볼 일때문에 들렀다고 해도 온겸에 음성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 후 결정한 '칸 바위 얼굴 테마파크' 분명 지도에서는 여기가 맞다고 하는데, 옆쪽은 공동묘지라 그러고 허허벌판에다가 길가에 애매해서 뭔가했다가 큰 간판 하나보고 오 맞나봐 하고 오게 된 큰바위 얼굴 테마파크. 솔직히 갈까말까 고민됐다.. 도착후에... 그래도 온겸에 가보자 해서 결제한 큰바위얼굴테마파크 가격은 인당 6000원 (대인기준) 저녁 6시까지라고 해서, ..
춘천을 지나 일이 생겨서 충북 음성으로 가게 되었다. 어쩌면 하루만에 그냥 두어시간을 달려 가는게 덜 피곤하거 빨랐겠지만, 밤도 깊었고 해서 근처 원주까지만 가서 하루를 묵고 음성으로 향하기로 했다. 일어난 뒤 식사욕구로 향했던 원주 중앙시장.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이 붙어있었다. 원주 출신 친구에게 나 원주왔는데 어딜 들러봐야하냐고.. 지금 중앙시장이라고 했더니 하던말 :야 ㅡㅡ 거길 왜갔냐? 아 .... 저런 중앙시장으로 가면 내 상상은 줄지어 늘어선 음식행렬일 줄 알았지만, 현실은.. 잡화천국 방한 신발부터 발열 내복이라던 옷들까지 말그대로 잡화 천국이었다. 전통 시장쪽으로 갔더니 수수 부꾸미였던가?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이 있어서 시도 하고 싶었지만.. 현금 부족한 우리에게 현금 결제만 된다던 청천벽력..
춘천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즐기고 나니 더욱더 눈발이 휘날렸다. 첫눈이 정말 소복하게도 내리던데 더욱더 잘 즐기자 해서 검색후 제이드가든으로 가기로했다! 사실 난생 처음 들어보긴 했지만, 뭐...아름답다고 하니 가기로 결정하고 네이버예약을 이용했다...ㅎ.ㅎ... 글은 티스토리에서 예약은 네이버에서 허허..아이러니하구나 눈이 내려서 그런지 주차장이 휑했다. 덕분에 눈도 구경 잘했고 전세낸거 마냥 돌아다니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내린 첫눈이라 그런지 아직 떨어지지도 않은 단풍위로 눈이 떨어져 너무 이뻤다. 제이드가든 입구 전경. 음.. 그냥 이뻤다. 이 말 한마디로 정리 되는거 같은 기분? 특별한거 없지만 그냥 강원도가 주는 그런 낭만? 그리고 어우러지는 나무들. 게다가 첫눈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예약 ..
날이 밝고 첫눈이 내렸다. 눈이 잘 오지 않는 부산사람으로서 뭔가 강원도 사람들은 눈을 봐도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첫눈은 첫눈이었다. 다들 기뻐하더라. 밥을 먹고 방문한 소양강 스카이워크. 눈이와서 갈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많이 오지않아서 덧신을 주고 입장 가능. 가격은 1인당 대인 2000원. 티켓을 사면 강원도 곳곳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그만큼 발행해주어서 사실상 공짜입장이라고 느낄 수 있으나 그 티켓을 쓰기 위해 다시 다른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상품권. 이래나 저래나 좋긴 했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전경. 스카이워크는 날씨 상황에 따라 예고없이 사용불가 할 수 있으니 가기전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제일 편한것 같다. 캐나다에서도 다른나라들에서도 스카이워크를 가보기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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