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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즐기고 나니 더욱더 눈발이 휘날렸다. 첫눈이 정말 소복하게도 내리던데
더욱더 잘 즐기자 해서 검색후 제이드가든으로 가기로했다! 사실 난생 처음 들어보긴 했지만,
뭐...아름답다고 하니 가기로 결정하고 네이버예약을 이용했다...ㅎ.ㅎ... 글은 티스토리에서 예약은 네이버에서 허허..아이러니하구나

눈이 내려서 그런지 주차장이 휑했다.
덕분에 눈도 구경 잘했고 전세낸거 마냥 돌아다니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내린 첫눈이라 그런지 아직 떨어지지도 않은 단풍위로 눈이 떨어져 너무 이뻤다.

제이드가든 입구 전경.
음.. 그냥 이뻤다. 이 말 한마디로 정리 되는거 같은 기분? 특별한거 없지만 그냥 강원도가 주는 그런 낭만? 그리고 어우러지는 나무들. 게다가 첫눈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예약 입장권. 1인에 만이천원정도 준 것 같은데..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는 분들은 시간 1시간 이후에 사용가능하니 참조해서 하시면 좋을 것 같다 
인천 아인스월드를 가려다 그놈의 시간때문에 다 실패ㅜ.ㅜ.... 처참했다.

소복히 쌓인 눈. 아무도 아직 손도 발도 건들지 않은 눈을 모아서 작게나마 눈사람을 만들었다. 아.. 당연히 남자친구가.. ㅠㅜ.. 장갑이 없던 나는 손터질 각오를 하고 이곳 저곳 사진을 찍었다.

들어오니, 제이드가든도 몇몇 국가별 정원꾸미는거나, 식물들을 소개해둔 곳이었다.
순천부터 풀만 엄청 본다며 투덜 대던 남자친구.
눈이 다 살렸다고...ㅎ.ㅎ.. 눈아니면 올 이유없다곸ㅋㅋ

아무래도 겨울이라 그런지 꽃도 풀들도 화려하진 않았지만 정말 쌓인 눈들이 한 몫 한것 같다.
물론 발이 떨어져 나갈뻔했지만.. 날씨고려하지않고 얇은 하의와 신발을 선택해서 죽는 줄 알았지..

그냥 한바퀴 쭉 걸을 수 있는 코스처럼 작은 산길들도 있고 산책하긴 무척이나 좋았다.
눈들도 어우러져 너무 좋고 행복했지만, 길이 얼어 간간히 미끄러질뻔한건 진짜 고생 ㅠㅜ..
혹시나 춘천을 방문할 예정에 산책코스를 본다면 제이드가든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