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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에이미입니다. 항상 포스팅 하기 처음에 너무 오랜만에라던지 

바빴다던지 이야기를 쓰고 싶지 않지만, 너무 현실이네요 ㅠㅠ 

새로시작한 일로 너무 바빠서 근 한달전 여행이야기를 오늘에서야 이어나가니까요ㅠㅠ.. 흑 

전 대만에 있는동안, 카우치서핑을 이용하여 숙소를 이용하였습니다.

대만 국립대학교 석사과정중인 친구집이었는데 카우치 서핑에 대해서 정말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친구여서 그런지 온 첫날부터, 짐을 집에 놓자마자 나가서 타이페이 101부터 

생각지도 않은 성산 등반까지 .. 그리고 야경투어까지.. 

집에와서 코골고 정말 잘잤습니다 정말로..ㅋㅋㅋ 


이 사진은, 타이페이 101을 걸어서.. 무려 이 더웠던때 걸어서 가는길에 

여기가 사진찍는 핫스팟이라며, 육교위로 나를 데려가더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삼각대며, 여러 장비들을 

동원해서 위에 서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국인은 한명도 없어서 외롭.. 


외국인들이 가득찬 차들과 타이페이 101을 기점으로 

빛 노출 사진을 찍기위해 정말 열정적이더라구요. 

저는 노출 사진을 찍을 열정까진 없었고 양옆으로 뭔가 이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가득찬 차들과, 오토바이. 이때 시간이 거진 8시~ 9시 다되어갔을때인데

한국과 다름없이 많은 건물에 불을 킨 모습을 보며 동질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쪽 파트는 이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타이페이 101을 함께 담기위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너무 대충찍었던걸까요. 호스트였던 마이크가 저보고 사진 취미가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거 아니냐며 나무랐죠..ㅠㅠ 나도 충분히 열정이 있지만, 이더위가 아직 적응이안돼

한마디 하니.. 아 맞아 첫날이지! 라며 다독이며 타이페이 101을 잠시 들르며.. 정말 안녕 하던 방문...허허

성산에 올라야 확실히 야경과 타이페이 101을 다담을 수 있어라며 

산을 타게 만들더라구요.. 평소 산은 관상위주야라는 저에게.. 아니야 오르막은 잘올라 가 나도 

했었지만.. 왠걸 제가 제일싫어하는 계단으로 가득차있더라구요... 

날씨 적응도 덜됐고 이습함이 너무 힘들었고 헉헉 거리며 올라가고 땀은 물인지 땀인지 구분 안될만큼 많이 흘렀는데

그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는지.. 웃으며 먼저가면서 뒤를 돌아보며 

"are you ok Amy?" 라며... 쳐다보는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 않네요. 하지만 올라가서 보는 야경이란 

감동적이었습니다. 늦은시간이 다되어버려서, 불이 좀 꺼진곳도 많았지만 

정말이쁘긴 했어요. 많은 대만사람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사진을 담기위해서 정말 많이 올라와있더군요. 


더위에 미쳐서인지... 카메라 이번에 산 새아가 카메라가... 더위에 미쳐서 

렌즈뚜껑을 땀닦던 휴지인줄알고 쿨하게 던져버린 저는...정말로 함정이었습니다 ㅠㅠ

내려오던길에 쿨내 풍기던 마이크뒷모습. 

자기는 엄청 오케이 하다면서 나 문제 없다고 해두고는... 회색옷이 쥐색된걸 보며 

훗 너도 인간이지 아무리 대만인이라고 해도 더운건 더운거라며 혼자 안도했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이번 여름에 대만여행계획중이시라면, 덥지만 성산에 올라가셔서 꼭 야경을 구경하시는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