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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남편이나 엄마없이 단둘이 하는 첫 외출이었어요! 제 인생에 반을 함께한 절친과 절친 아가와 함께긴 했지만 케어해줄 사람없이 하는 외출은 처음이었어요 !!!

아침에 이렇게 못난 얼굴로 아침내내 울어대는 바람에 엄청 걱정했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점심 대충먹고!!!!!!!!!! 부산에 요즘 핫하다는 헤이든 커피를 갔어요.
친구가 아무래도 육아고수라 그런지 제가 케어를 못할때는 도와줘서 한결 수월해써요 ㅠ.ㅠ
게다가 친구가 사진이 젤루 중요한 애라 덕분에 함께 사진를 건질 수 있었어요 ㅎㅎ

내일 모래 결혼하는 언니의 아직 남친인 형부가 아기 낳을때 폴로옷을 선물해줘서 오늘 드뎌 개시하구 왔네요! 너무 귀엽드라구용 ㅎㅎㅎ
사진찍기 진짜 힘들었어요. 걸터 앉혀두고 하나 둘 하고 찍으며 저는 옆으로 뛰어 피하구여 ㅠ.ㅠ

내가 산 유모차는 하나도 앉아주지도 않으면서 친구 유모차는 굉장히 편안히 앉더라구요..  과한 배신감 ㅠ.ㅠ 후.. 

사람 좋은 미소 날려주더라구요!
순간 까탈스러운 아이라기보다 내가 아이를 잘 못보는건 아닌가... 혼자 고민 하하 ㅜㅜㅜㅜ
왜 친구가 애를 데리고라도 기를 쓰고 외출하고 싶어하는 줄 알겠더라구요..ㅠㅠ 진짜 그 소소한 행복이 있드라구여! 이렇게 사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아가 사진 이것저것 건질 수 있더라구요!
반성도 하게 되더라구요! 좀 더 이런사진 많이 찍어줘야겠다 싶더라구여^0^!!! 반성합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