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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만 근근히 보던 아가가 이제 눈을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는데 그렇게 이쁠 수가 없어요.
이 모습이 너무 이뻐서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 싶다가도 목만 얼른 가누어주었음 하는 욕심도 생기네요.
엄마와 통하를 하면서 이맘때쯤이면 이제 자기 손 보고 놀고 할 시기일거다~ 하셨는데 그런 날이 없더라구요 ㅠㅠ 나는 절대 극성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다른 아기들은 평균적으로 그럴때라고 하는데 내 아기는 그러질 않으니 괜히 걱정도 되고 그러더라구요.. 이럼 안되는데 말이에요 ㅠ_ㅠ..
바운서에 앉혀두고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혼자서 꼼지락 꼼지락 하는거에요. 뭘하나 봤더니 자기 손을 발견했는지 요리조리 쳐다 보더라구요.

얼굴을 할퀴는건 아닌가 싶어 항상 손싸개를 해두었는데, 벗겨주기까지 해보았어요. 주먹을 왜...저렇게...쥐는지 잘 모르겠는데...음... 그래도 손을 발견해서 이것저것 해보더라구요..ㅎㅎ신기한듯 쳐다보고, 계속 여기저기 관찰하듯 구경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앞으로 발을 발견하면 발도 물고 빨고 할텐데 그 모습은 얼마나 귀여울까요!
많이 없던 머리카락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고, 조금씩 딸같은 얼굴을 찾고 잇는 것 같아요!

"우리아가 손 발견했어 손 ! " 이러면서 웃어주니 저렇게 해맑은 표정으로 웃어주더라구요.
아기 눈에는 우주가 들어있다고 표현하던데 정말 무엇을 담을 수 있을지는 제가 보여주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더욱 더해지긴 하네요 하하..

그래도 이 웃음을 간직할 수 있게는 최선을 다하고 싶은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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