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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모를 해서 그런지 쪽쪽이는 쳐다도 보지 않았던 너에게 괜한 희망을 갖고, 시중에 판매한다는건 왠만한거 다 사본거 같아. 약 9개 정도를 구매했었으니 말이야. 

젖병도 쳐다보지 않는데 엄마 욕심히 과했던거지..ㅠㅠ 여기저기 나누어 주고 조금의 희망차 가지고 있던 쪽쪽이를 어제 너무 많이 울길래 한번 물려나 봤는데 왠일이니, 몇번 쪽쪽거리길래 진짜 엄마가 너무 감동이었어.

아빠가 싫어하는 남자옷을 입혀도 엄마눈엔 제일루 귀여우니 걱정은 마. 

처음으로 쪽쪽이를 문 모습이라 그런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어. 

사실 쪽쪽이를 물고 있다기 보다는 치발기 대신 정도로 알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랄까...?ㅎㅎ 

혹시나 해서 오늘 아침에 물려본 다른 종류의 쪽쪽이도 2번정도를 빠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하더라 ㅠㅠ 치발기 정도로 생각해도 잠시나마 물고 놀면 조용하니 그걸로 만족한다. ㅠㅠ 

또 낮잠을 46분만 자고 깬 너를 달래러 가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