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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물을 무서워해서 그런지 물놀이를 시켜줘야겠다 마음은 먹어도 실천이 잘 안됐어. 엄마 친구네 가는겸 물놀이를 시켜보라는 말에 반신반의 했어.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는 100일 이전에 물놀이를 안해보면 물을 무서워할 거라고 하길래 너만은 그러지 않았음 했거든..

목튜브 한 모습도 너무 귀엽더라. 발이 바닥에 닿이는지 한번 닿아도 보고 힘 풀어서 물장구도 치고 손으로도 물장구를 치는 너의 모습에 왜 또 진작 시켜주지 않았나 미안했어.
물에 들어가서 잠시 무서워하는가 싶더니 이렇게 방긋방긋 웃으며 즐길줄이야!

여기저기 헤엄치듯 다니는 모습에 '그래 . 양수에서도 헤엄쳐다녔다고 하니까 뭐..' 라는 생각과 물을 즐기는 모습에 뿌듯하더라.
다음 여행지는 풀빌라로 하기로 맘 먹었다고나 할까^0^?

멀뚱멀뚱하게 있는 모습도 귀엽고 아빠 닮아 그런지 물을 즐기는 모습도 좋더라. 괜시리 다행이다 싶었어. 엄마는 물이 무서워서 여름 휴가는 잼병이거든.. 여름 피서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더라구.

물놀이를 다하고는 힘들었는지 수유 하는 도중에 잠든 모습을 보면서 이거다 싶었어..ㅎㅎ 자기전에 물놀이 시켜주고 씻겨 재우면 얼마나 푹 잘까 설레더라ㅋㅋㅋ.. 이렇게 육아장비 하나를 또 마련하게 생겼구나..ㅎㅎ
이제 슬슬 문화센터도 다녀볼텐데 오감발달이라고 하니 힘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