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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에 글을 쓰고 벌써 25개월차라니..ㅎㅎ

하루하루 기록해줘야지가 목표였는데 어느새..목표는 안뇨옹...ㅠ_ㅠ 

 

요즘은 그래도 조금씩 딜이 되고 대화가 되고 있는 기분이라 

한결 나아지고 있답니다 ㅎ_ㅎ!! 

그래서인지 저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 

주말이면 코로나대문에 어디든 가주지 못해, 최대한 사람이 적고 자연을 찾아 떠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캠핑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시는것 같기두 하구요! 

 

연애때부터 로드트립부터 여러번 시도해본지라 생각보다 무섭다는 기분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하는 캠핑은 언제나 어렵기만 합니당 ㅠㅠ...

그래서 아직도 언제나 캠린이인거같아요 ㅎㅎ

 

저번주 주말 비가 엄청 왔자나유...?ㅠㅠ

그때 남편왈 "캠핑은 우중캠핑이지 나가자"

Aㅏ...?

 

처음에 갔을때는 비도 얼마 오지않고 딱인 기분이었어요! 

보슬비도 느낄 수 있고 기분도 좋았다지요 

여유롭게 1차로 고기도 구워먹고 짜장면도 끓여먹구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며 엄청 기분좋게 놀고 있었어요! 

그래도 밖에 비가 보이시나요?

여기는 앞에는 뻘이 보이고 곳곳에 이렇게 땅도 다져져있어서 캠린이들에게 최고의 장소! 

 

서해쪽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는 스팟! 

궁금하시다면 댓글주세용 ㅎㅎ 살짝 알려드릴게요

(나만알고싶은핫스팟....ㅎ)

그.런.데...! 갑자기 

우두두두두두두ㅜ두두두둑 진짜 이렇게 비내렸어요.. 후 소리도 첨부하고싶을정도로

후두둑 갑자기 내리더니..!! 

그늘막 쳐둔곳도 물길 생각안하고 쳐뒀다가 쳐지기 시작해서 저희는 헐.. 하고 있는데

아기는 신나고 ㅎㅎ ! 

생각해보니 나가지도 잘 못하고 비올때엔 더더욱 잘 안나가다 보니 

아기가 비를 이렇게 실제로 보고 맞고 할 기회가 없었다는것에 충격적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요즘 최애인 개구리 장화와 함께해서 혼자 엄청 신났어요 ㅎㅎ 

비라는 단어를 아직 잘 안해서 물 물 물물 수백번 외친것 같은데요..?

모든 곳에서 상전은 아기라지만...우리 대대상전님 편안하게 앉아서 

비 감상하실동안에 9할의 남편의 노동으로.. 저희는 다행히 무사히 

우중캠핑을 마치긴했는데.. 정말 밥만 먹고온것같아요^_^ 

 

그래도... 물장구도 엄청나게 치고, 뛰어다니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잘다녀왔다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