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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에이미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유럽 포스팅이네요 ! 

오늘은, 파리에 있을때 숙소 근처였던, 팡테옹, 혹은 판테온이라 부르는 곳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왜 첫사진이 파리 뮤지엄 패스냐구요?

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루브르에서 파리 뮤지엄 패스를 끊으려면 진짜 줄 엄청나요. 

뭐... 새벽 일찍 부터 가서, 난 기다리겠다 하시는분들은.. 안말립니다만.. ㅠㅠ 

저처럼 조금이나마 힘 덜들자 하시는 분이라면, 판테온에서, 끊고가세요. 

날짜 찍힙니다 바로 찍어줘염.. 나도 뜯기 전에 자기가 뜯어서 줍니다 허허. 

한국에서 사가신다면, 제일 간단하겠지만 만약 그러시지 못하신분이라면 판테온에서 사고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사람도 없고 한적하구요 ㅋㅋㅋ 

팡테옹은, 흔히 위인들 무덤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루소, 빅토르 위고,미라보, 퀴리 부인등 유명인사 분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곳이에요. 


많은 건축물들과, 천장에 수놓아진 많은 사람들의 얼굴 등등 

좀 으스스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깔끔하고 조용해서 놀랬어요. 

여기는, 역사나 잠들어 계신 분들의 설명이 쭉 나열 되어 있긴 했지만, 저는.... 

허허 사실 많은 감흥을 받거나 한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애매했네요 

지하로 내려 가면 실제 무덤들을 볼 수 있어요. 

이사진만 찍고 난뒤, 남의 무덤을 사진 찍는다는것이 좀 그래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여기엔 약 70명의 학자, 군인, 정치가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에요. 

사실 판테온은 1744년 루이 15세가 병을 나은것을 기념해서, 원래 의도는 성당으로 지어지려 했다고 해요. 

하지만, 자금부족, 그리고 지반 사고로 인해서 계속 늦어지고, 결국은 프랑스 혁명 즈음에 

완성이 되었다고 해요. 해서, 혁명정부에서는 판테온은, 교회로 사용하지 않고, 수도사들을 

안치하는 지하 묘소로 사용하며, 혁명 영웅들을 모시기로 결정을 한 시점부터 이름도 '판테온' 이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나폴레옹1세 시절 교회로 사용을 하다가, 오늘날의 판테온의 의미로 사용된것은

1885년 빅토르 위고가 안치되고 난뒤에는 완전히 묘의 느낌으로 다시 되찾았다고 합니다.

팡테옹에서 나와 찍은 모습입니다. 

보시는대로 사람도 별로 없고, 아침엔 출근하는 파리지엥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ㅋㅋㅋ 이게 뭐라고 참;

저 앞으로 우뚝 솟은 에펠탑 까지, 이게 파리였구나 싶었어요! 

판테온, 둘러보셔도 좋고 아니셔도 좋지만, 파리뮤지엄패스는 여기가 빨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