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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임 [Fame, 2009]

미.야 2016. 2. 21. 12:29

안녕하세요! 김에이미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번씩 두고 두고 보는 영화인데요! 페임이라는 영화 입니다.
Fame. 

노래, 춤, 연기, 연출 등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뉴욕 예술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그리고 입학 한 후, 자신들의 진로를 고민하고 찾아가고, 개척해 나가는 도중 
정말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좌절, 사기, 그리고 사랑과 우정,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갈등하며 
최고를 꿈꾸는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영화인 줄거리 입니다. 
2009년 개봉 당시, 고3이던 제가 수시를 끝내두고 보러 갔던 기억이 있어요. 
오랫동안 묵혀둔 기억에서 오랜만에 다시 보니, 그때의 그느낌과는 정말 사뭇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케빈 탄차로엔의 감독하에, 애셔 북, 케이 파너베이커, 그리고 케링튼 페인, 폴맥길, 월터 페레즈
주연이 왜이렇게 많아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조연없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어요. 
이 주연들의 각각 다른 재능과, 그리고 고등학생이라고 해서도, 
단 하나의 고민만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그에 고민이 무엇인지 
현실의 개척해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지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요. 

식당에서 잼으로 연주하던 장면은 정말 흥돋고, 저는 제일 좋았던 장면 중 하나이기도 해요. 
고등학생 시절에 더욱이 음악을 하고 있던 시절이라, 괜히 예술학교 가볼 걸 그랬나 하며 후회도 해보고 
정말 예술학교 로망이라던지, 한국 고등학생으로서, 미국 고등학생의 자유로움과 
자기 공부를 자기가 직접 찾아가는 모습에 괜히 감동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케이 파너베이커는, 판타스틱 패밀리 낸시 드류, 그리고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CSI랑 그레이아나토미에 조연으로 한번씩 출연을 했었죠. 

영화에서 보듯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한다고 하는 내용이 아닌, 정말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흔히 꿈을 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겪을만한, 내 주위에나 나에게나 일어날법한 이야기들. 
실패와 좌절도 이야기를 하고 있고, 자기 길이 무엇일지 찾아가는 과정. 
그사이에서 나오는 사랑과 우정이야기들,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조잡하지 않고 다 이해되면서 
공감도 가는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현실성이 높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전작의 페임의 뮤지컬느낌보다는, 성장스토리가 더 맞다고 볼 수 있겠지만 
현실에 맞게 잘 포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black and gold 라던지 성장이야기 중에 
나오는 노래들은, 가사 하나하나가 얼마나 이쁘고 공감되는 말들인지, 

극 중 나오는 대사들중에서도 많은걸 느끼게 해주고, 지금 그때의 감정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금 그때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그때 내가 무엇을 다짐 했었는지 
이영화를 보면서 무슨 생각에 빠졌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저를 다잡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오는 대사중에서 '성공이란, 돈, 명예,권력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할일에 대해 설레면서 즐겁게 집을 나서는것. 최선을 다해 이루고자 하는것. 성공은 우정, 그리고 사랑입니다.'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제 신조라고 하긴 뭣하지만 YOLO , you only live once 가 제 모토이긴 한데요. 한번사는 인생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자 위주입니다..ㅋㅋ 자는 시간 외에 제일로 많이 하게 될것들이 일인데, 
제가 무엇을 진짜로 하고싶은지 찾고, 제가 하고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지
그게 과연 진짜 성공이 아닐지 이번에 페임을 보면서 다시금 느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