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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근래에 영화 포스팅에 미쳐있는듯한 김에이미입니다.
요새 나온영화들도 너무 즐겁지만 영화는 좋아하는 영화가 생기면 그영화를 간간히 생각날때마다 보게 되는 그런 마법이 있는것 같아요. 간간히 꼭 찾아서 보는 영화 중 하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죠 ;)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아도 여자라면 꼭 한번쯤은 보게 되는 영화중 하나 아닐까요

데이빗 프랭클 감독으로,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입니다.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국내에선 많이 얼굴을 알렸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일잘하는 나이젤 스탠리 투치. 저에게 스탠리 투치는, 진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역할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 악역이나 다른 역할로 나오면 간간히 당황스러울때가...하하...
에밀리 블런트, 에밀리 역이죠. 2015년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세계영화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입지를 다지지 않았나 합니다. 저는 시카리오를 좀 감명깊게 봤었어요. 이 영화를 많이 본 탓이기도 하겠지만 너무 에밀리 같은 사람이, 그런 박력있는 역할이라...ㅋㅋㅋ 새로웠습니다. 
남친역할의 아드리언 그레니어.  아직 이분의 다른작품을 보지 못해서 ... 뭐라 말씀드리기가 하하 

내용이라하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안드레아 즉 앤디. 하지만 인사팀에서 패션의 ㅍ 자도 모르는 
앤디를, 유명한 런웨이 패션잡지사로 발령을 내 버립니다. 미란다 역할의 메릴 스트립 
모든 역할을 아작아작 씹어 소화해버리죠. 바짝 쫄아있는 앤디에게, 미란다는 직접 자기가 면접을 보겠다면서 불러 냅니다. 하지만 패션센스며 뭐든 맘에 들지 않아 짜르려고 하니, 앤디. 역시 나를 고용하기 전까지는 그냥아주머니일 뿐이죠. 내가 패션을 모르는건 맞지만, 빨리배워 그리고 똑똑해! 하는 패기 한번 부려보다가 바로 하이어링... 올

하지만, 패션에 관해 알리 없는 앤디에게 미란다는 답답함 표출 + 왜 이것밖에 못하니? 
상사행동 와다다다다다닥 울며 나이젤에게 가서, 나는 열심히 햇는데 왜  나를 몰라주나요. 나는 잘했다고 칭찬은 못받고, 혼나기만 해요. 못하는거만 다찝어내 왜그런거야 이럽니다.
나이젤 맞는말로 반박불가시키죠.. 그건 원래 미란다가 할일이야. 이 일을 하게 해준다면 살인을 마다할 여자들도 널려있고 구지 너가 아니라도 이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만, 너는 니가 죽겠다고 했지만 죽겠다고 노력도 안해보고, 징징대는거면 그냥 나가 일침 빡! 앤디는 정신을 차리고 나이젤에게
패션을 바꾸는것부터 부탁을 합니다 

그러고 난뒤에는 이렇게 연예인 스러워지죠... i love NY 외칠만할듯하네요...
남자친구와 친구들은 그런앤디를 보며 패션 애들을 욕하다가도 자기가 패션애들이 되어가는 앤디를 보며  낯썰어 하기 시작합니다. 

앤디의 올 하는 모습을 본, 미란다. 미란다가 슬슬 앤디에게 부탁하는 일들이 많아지지만, 
척척 다 소화를 해내게 되면서 mock up 이라고 부르는, 스크립트를 자기 집에 가져오라고 시키면서 문제 발생. 미란다의 부부생활을 보게 됩니다. [야한거 아님 오해금지]
미란다는, 앤디에게 해리포터 신간을 구해오라는 불가능한 일을 시키지만, 의외의 인맥이 생긴 앤디가 또 그것조차 해내어 버리면서 미란다의 앤디에 대한 이미지 급상승! 

미란다의 자선파티를 데리고가서, 에밀리가 몰랐던 사람을 기억해 내면서 일을 확실히 한다는걸 
미란다에게 한번 더 인증시켜주는데, 그날인 즉슨, 왠걸요 남자친구의 생일이네요. 
남자친구의 생일에 조마조마하던 앤디, 결국 늦고 말죠.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지고, 미란다는 앤디를 제일 큰 파리의 패션쇼에 데리고 가고 싶어합니다.
에밀리가 그걸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아는 앤디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만, 이미 미란다는 에밀리에게 원래 앤디가 했던 세컨드 어시스턴트가 할일들을 맡기고 있는 상황. 
미란다는 얼른 에밀리에게 통보하길 원하고, 앤디는 전화를 거는 와중 에밀리가 사고가 나게 됩니다. 
결국 앤디가 파리를 가게 되고, 그사실에 쌓이고 쌓인게 분출되어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게 되죠.

앤디는, 미란다의 새로운 모습과 일에대한 열정을 많이 보지만 저렇게 잔인하게 까지 올라서야 하는 마음과, 일의 회의감을 느끼며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기도 하고, 결국 미란다 곁을 떠나게 되죠.

돌아와, 다시 재회 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세세하게 말한것도 아니고 대충 줄거리지만. 
2006년도 제가 중학교 시절 나온 영화. 그래서 어릴때 마냥 봤을때는, 파리의 화려함을 느끼게 되서 
파리에 대한 로망이 생겨 이십대가 되어 배낭을 메고 떠나게 만든 영화기도 하죠. 저에게 파리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영화기도 하니깐요. 다시본 요즘엔 많은걸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이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항상 제가 영화안에 들어가있는느낌을 주기때문에 오히려 많이 봐도 볼때마다 몰입도가 뛰어난것 같아요. 

패션의 세계도 잘 보여주는것 같으면서도, 일의 치열함도 보여주고. 
정상의 서기까지의 노력들. 등등. 정상에서 까칠해보이기만 하던사람의 따뜻하나 이미지. 정말 일에 대한 열정. 

하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 이미 벌써 10년이나 지난영화이지만, 

옷 자체들도 정말 지금봐도 촌스러움은 하나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역시 베이직은 영원하죠.
이미 보신분들도 많겠지만, 보신분들도 다시 한번, 안보신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