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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에이미입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영화를 굉장히 즐기는 지라, 오늘은 그중에 

또 하나 제가 좋아하는 영화 ' 헤어스프레이 ' 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애덤 쉥크만 감독으로, 니키 브론스키가 트레이시라는 주연, 존 트라볼타 에드나 턴블레이드 역할 진짜 매력넘치죠.

퀸 라티파, 매력 넘치는 미쉘 파이퍼, 그리고 크리스토퍼 월켄, 아만다 바인즈, 제임스 마스던, 이때까지만해도 미미했던

하이스쿨 뮤지컬로 슬슬 주가올리던 잭 애프론까지 나오는 나름 탄탄한 구성으로 뭉쳐진 영화입니다.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볼티모어에서 10대들에게 영원한 인기프로그램 '코니 콜린스쇼' 에서 나오는 

미스 헤어 스프레이가 되는것이 꿈인 푸짐한 친구 트레이시가, 우연히 코니 콜린스쇼에서 새로운 멤버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학교도 땡땡이 치면서 오디션을 봅니다. 하지만, 사진의 왼쪽인  존 트라볼타의 여장 투혼!

엄마는, S라인이 판 치는 그곳에서, 슈퍼 라지사이즈인 트레이시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왠걸요! 떡하니 붙어온, 트레이시. 

몸은 푸짐하지만, 그속에 숨겨진 유연함. 그리고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댄스를 선보이면서 슬슬 주가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아만다 바인즈와 항상 시간맞춰 코니 콜린스쇼의 노래에 맞춰서 춤도 따라추던 트레이시.

코니 콜린스 쇼의 새로운 멤버로 입성후, 오디션 보러가다 걸려서, 학교에서 징계를 먹게 됩니다.

해서, 속칭 문제아반인곳을 들어가게 되는데, 시대가 5~60 년대 미국을 그리고 있는지라, 흑인과 백인의 

명백한 차이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반을 갔더니, 전부다 흑인들뿐!

흥부자 트레이시는, 흑인들의 유연한 몸놀림과, 흥미로운 댄스를 보면서 빠져들게 됩니다. 

절친인 아만다 바인즈에게 추천하는 여유로움까지..

하지만, 백인들에게 흑인들은 무시도 있지만, 반은 두려움의 대상.

루머가 만들어낸 현상들이 아닌가 해봅니다. 하지만 트레이시는, 흑인 친구를 만들고

 흑인동네에 놀러가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춤을 잘추고 하는지를 알게됩니다. 

춤을 배우면서, 알게된 잭 애프론. 트레이시의 영원한 짝사랑상대이죠.

같은 코니콜린스쇼에 나오면서, 잭 애프론도, 금발미녀 여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시에게 슬슬 눈이 갑니다.

트레이시는, 흑인친구들을 소개해주며, 그들의 춤과 함께 춤추다가 만들어낸 댄스들을 코니콜린스쇼에서 선보이며, 

많은 팬층을 만들게 됩니다. 

주가가 올라가는것이 못마땅한, tv 방송국 매니저이자, 전 미스 볼티모어인 아까 말씀드린 백인미녀여친의 엄마

미쉘파이퍼죠. 매력 엄청 넘치게 나와서 진짜 그 성숙미에... 넋놓고 보게 될겁니다 진지하게 ㅠㅠ

온갖 연루 될수 있는 문제들을 트레이시와 엮어 미스 스프레이만은 못나오게 하려는, 미쉘 파이퍼. 

게다가, 시대가 5~60 년대 이야기인 만큼,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난무하던 시절.

흑인들은, 인권운동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흑인친구가 많은 트레이시는, 당연히 참가 하려 하고, 

트레이시와 갔던 절친 아만다는, 흑인 남자친구가 생기고 맙니다. 해서, 엄마는 그곳에 가지 못하게 하려고 

침대에 밧줄로 아만다를 묶고, 아예 발도 못떨어지게하는데.. 

과연, 트레이시는 미스 스프레이에 당선 될 수 있을까요!

스포하지 않으려고, 여기까지만 이야기 합니다 ㅋㅋㅋ 이미 다 이야기 한것같은 애매모호함...

미쉘파이퍼가 관능미 넘치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인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헤어스프레이. 나오는 ost들도 정말 좋고, 단순히 처음엔 그냥 생각없이 하이틴 영화가 보고 싶어서 

다운받았다가, 입에 미소 한가득 얻고, ost들은 다운 엄청 받아서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소장하고 있구요.

노래들도, 생각날때마자 찾아듣기 위해서, 아이팟엔 항상 들어있기까지 합니다 :) 

시대상부터, 내용들까지.

드림걸즈에서 나온것 처럼, 흑인들이 신나게 불러 뜨던 노래들은 

다 백인화 해서 불러 새로 나온곡인것 처럼 하던 일이 난무했던 미국의 모습부터, 

지금은 제 미국 친구말을 빙자하자면 'American fat ass' 들이 난무하지만,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라면 

안좋게 보는 그런 인식들까지, 하지만 그걸 엎을 수 도 있다는걸 보여주기도 하고, 

재미와 의미가 착착 달라붙는다는 평을 본것같은데 정말인것 같습니다. 

존 트라볼타의 연기변신부터, 내공 엄청난 배우들의 코믹한 뮤지컬 연기까지. 

정말 말그대로 기분 좋은 뮤지컬 영화 ' 헤어스프레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