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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 에이미입니다 :) 

캘거리에 살고 있던지라,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총 왕복 35 시간의
엉덩이 부서짐의 고뇌를 겪고 밴쿠버를
갈 수 있었어요 ㅠㅠ...!! 

다시는 그레이하운드로 먼 여행은
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면서... ㅋㅋ 

밴쿠버는 캘거리와는 다르게 zone 이 
따로 형성 되어있어서 구간별로 요금이 달랐어요. 조금 충격...! 캘거리는 다운타운 내는
무료 구간인데... 여긴 존 이동이 돈을 더 낸다며 충격이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공통분모 daily free pass 는 하루종일 이용 무료! 
가격은 9.75에요.. 캘거리보다 비싸ㅠㅠ 헝
이름도 다르구요
캘거리는 c-train 인데 밴쿠버는
Sky train 이었어요. 계속 이름 뭐냐며 유치하다고 혼자 중얼거린건 함정 ㅋㅋ


여긴 sky train 내부 사진이에요
캘거리는 자신이 내리는 역에서 문 직접 
Open 을 해서 내려야 하는 반면 
밴쿠버는 완전 자동!! 한국과 같았어요
그리고 신기한건 무인철에다, 도로와 아예 분리가 되어있어 정말 한국 같은 그런 지하철 느낌이에요. 캘거리 촌년은 그저 오 오 할뿐이었어요 ㅋㅋㅋ

Sky train과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이동해서 도착한 grandville islad! 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도 중간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많은 다리로 이렇게 섬들이 연결 되어 있었어요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 버스는 
다운타운에서 여러 버스가 가지만, 50 번 버스가 제일 가까이 가주기때문에 50 번 버스 무한이용 했어요! ㅋㅋㅋ
 
여기는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 나가기 위한 50번 버스 정류장이에요,^^ ​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길에 
저희를 반겨주던 꽃나무와 잔디에요
사실 캘거리는 아직 눈이 왔어서.. 이런 잔디와 꽃을 봐서 너무 신났던거죠.. 밑에서 동영상이며 사진이며 별에별걸 다찍었다니깐여... 

그랜빌 아일랜드는, 뭐랄까 아트샵이나, 개인 디자이너샵, 그리고 카페들도 개인카페들이 엄청 많아요.
아무래도 관광을 많이 오니까 그렇겠죠? 캐나다에 일년있으면서, 기프트샵을 못봤는데 여기서 관광상품들을
다 구경했을 정도니깐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그랜빌 아일랜드 안에 공장에서도 이렇게 아트를 놓치지 않고
귀엽게 해둔거 있죠, 저기 다리 사이로 트럭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했어요.. :)
저렇게 큰곳이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그런 구간도 준비가 되있는건 물론이구요.


그랜빌 아일랜드 안에서, 랍스타를 직접 이렇게 저희가 고르기도하고,
쪄주고 먹을 수 있도록 손질까지 해서 파는 곳이 있었어요 이름이 아마 robster man 이었던것 같아요.
파운드당 18.9 불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두명이서 1마리만 쪄서 먹었어요
엄청 통통하고 실한놈으로 골라주더라구요. 안에 살이 꽉 차있었어요. 파운드로 따져서 거의 38불 정도 준것 같아요.

짠!
이렇게 쪄서 손질까지 해서 포장 해서 줘요. 하지만 안에서 먹을 수 는 없어요 ㅠㅠ
시간은 한 30분 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항상 손님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30분 있다가 오라 그래서,
주변에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이 있어요.
정말 다양한것들을 파는곳이 있는데 거길 구경 했어요.

저희가 갔을땐 금요일, 주말이 시작될때여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안에서 자리에서 못먹고 비도 오는데, 바깥에서 먹었어요.
그래도 천막부터, 다들 먹으라고 준비되어 있는 공간에서 앉아 먹었지만.. 솔직히 ....
앞에 비둘기와 갈매기떼들의 공습에.. 먹는다기 보다 빼앗기지 않으려 격하게 흡입했다는 표현이
알맞은 표현일거에요.. 애기들이 아직 조류의 무서움을 모르고 막 뛰어 다니고..
먹을거 주고 그러는데.. 여기 갈매기들이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걸 주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사냥 습성인지
사람들이 바닷가 구경하면서 빵먹고 있으면 노렸다가 낚아채서 가요..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 어떤 할머니가 드시다가 진짜 바로 빼앗긴거 보고.. 아 왜그렇게 뭔가 아 ㅠㅠ 웃겼어요 ㅠㅠ 힝 나쁨 폭팔
짠! 여긴 진짜 그림이에요,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버스타러 올라오는 길에 이렇게
요트들이랑, 시버스를 타고도 다운타운으로 들어 갈 수 도 있어요.
여기 요트 선박장쪽에서, 항상 물개에게 밥을 주는 할아버지가 계신데요, 그래서 시간 맞춰서 딱딱 온대요
엄청 신기..! 사실 거기에 신기한 새가 있어서 찍으려는데 옆에서
중국인 아주머니가 "seal seal!" 이러길래.... "what? where?" 만 외치다
결국 보긴 했는데 사진을 건지진 못했다는..ㅠㅠ

물개 보게 해준 행운의 새에요!
이친구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서 잘 찍었어욥...ㅋㅋㅋ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안에는, 여러가지를 파는데 뭐 치즈, 소세지, 고기, 빵, 기타 공예품들을 엄청 파는 와중에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진짜 빵순이라...ㅠㅠ 빵들이었어요
그래서 브라우니부터, 스트로베리 치즈 케익 시나몬롤등 미친듯이 먹었어요 정말로...ㅋㅋㅋ

여기도 많은것들을 팔고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안에 퍼블릭 마켓이에요!
아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보니 고생은 했어도, 여행할때가 좋네요 ㅋㅋ
그레이 하운드 타면서는 아 왜이렇게 가기 싫지 엉덩이 아파죽겠네 했었는데, 이렇게 포스팅 하고 보니
너무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