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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2017)

미.야 2017. 12. 9. 16:23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에 이어, 나는 크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꼭 보자고 당부하던 남자친구덕분에 보게 되었다.
아무런 기대도 사전 정보도 없이 보게 됐던 꾼.

희대의 사기꾼인 장두칠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여기저기서는 아직 살아있다는 둥 여러가지 설이 나온다.
극중 지성역을 맡은 현빈은 사기꾼에게만 사기치는 특이한 사람인데, 장두칠로 인해 아빠가 죽었다며 꼭 장두칠을 잡아야한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장두칠을 봤다며.

장두칠을 자신이 잡기 위해 이리저리 쑤시고 다니다 검사인 유지태를 만나게 된다. 그러며 장두칠을 잡자고 사기꾼인 다른 멤버들과 팀플을 짜서 만들어가는 영화.
더 이야기 했다가는 100프로 스포이기때문에 자제ㅠㅠ..

아무런 기대도 생각도 없이 가져간 나로서는 볼만했다. 혹시나 뭐 큰기대를 가지고 갔다거나 그렇다면 조금 속상할지도..

사기꾼의 이야기 답게 이리 얽히고 저리 얽혀있지만 뭔가 너무 많이 꼬여있어서 억지로 짜집기하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끝부분과 중간부분이 뭔가 매끄럽지 못한 느낌?
하지만 아 이거조차 다 사기야^^ 그러니 이해해. 이런느낌

하지만 그냥 보러 갔다고 그러면 그냥 범죄물이구나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랬으니. 그냥 오오 하며 볼 정도였던것 같다.

평소 유지태라는 사람의 연기를 본 적이 없었는데 와 진짜 재수없다 생각들정도로 연기 잘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나가 나오는데 헐 뭐야 했다가도 그냥 방해되지않고 매끄럽게 연결될 정도의 연기력이었던 것 같다.
그냥 재미있게 볼 정도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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