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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억의 밤 (2017)

미.야 2017. 12. 12. 12:41

요즘 아직 나온 영화들이 많이 없어서 무료해 하던 도중에 애매하지만 시간이 남아서 보게됐던 기억의밤.
기대를 했다기 보다 그냥 광고가 계속 자주 나오다 보니 오 한번 봐볼까? 했던 것 같다.

한 가족이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그날 밤 형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 방에는 어느 공포스릴러 처럼 한 방이 있는데 가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하지만 동생(강하늘)에겐 그 방에서 계속적인 소음이 들리고, 환청이 들린다.

형이 납치된 이후에는 그게 더욱 더 심해지는데 형이 괴한에게 납치되고 난 후, 19일정도가 지난 이후 멀쩡하게 돌아오지만 그 당시의 기억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선택적 기억삭제.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다.

하지만 형이 돌아 온 후 형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낀 동생은 형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풀어나가지는데, 더 이상 이야기하면 이거 또한 영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참아야겠다 ㅠㅡㅠ

처음에 예매를 하며 리뷰를 보니 다들 와 진짜 뭐 너무 급작스럽다. 별로다 해서 그러려나 했는데 나는 대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도 탄탄했다고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김무열의 눈알 연기가 무섭지만 좋았던것같다.

영화 보던 도중 하나의 뭔가 서프라이즈 포인트인지 갑자기 피떡칠이 된 귀신이 진짜 1초 사라지는데 후... 고함질렀다 그 영화관에서..

이 장면도 진짜 무섭고 좋았던것같다.
소리가  주는 무서움이랄까? 신선했다

끝이 뭔가 새드앤딩인데, 괜찮았던것같다.
무언가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남을 죽이려 하고 하지만 거기서 또 꼬여있는 무언가가 있고.
크고 작은 반전들도 있고.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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