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만 아니면 더할나위 없는 일상들이다. 잘 먹고 잘싸지만 잘 자주기를 아직 힘들어하는 우리딸. 그래도 하나하나 커가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고 조금 찬찬히 컸음 하는 마음도 든다. 이제는 범보의자이 앉아도 흘러내리지도 않고 안정적이게 앉아있는다. 머리가 작은 덕에 기성품이 맞지않아 헤어밴드 조차도 친정엄마가 다 떠주곤 하신다..ㅠ ㅠ 아가 꼭 알아주렴 외할미가 너를 이렇게까지나 이뻐하고있단다. 터미타임 중이 아직 뒤집지도 못하면서 기어보기라도 하려는지 한팔은 계속 나오고 다른 곳을 잡으려 하지만 다른팔을 움직여보기엔 겁이 많이 나는 모양이다. 그래도 호기심에 꼭 팔을 움직여 보는지라.. 엄마가 눈을 못뗀단다. 욕심이 많은건지 질투가 많은건지 옆에 앉혀두고 정말 후다닥 밥을 먹으려고 해도 저런 눈길로 날 ..
허리 요양차 부산을 갔다가 내인생 절반을 함께해온 친구가 드디어 사는 집을 놀러오기로 했다! 덕분에 서울에 있는 다른친구도 초대해서 너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벌써 아기엄마가 된 우리의 외출은 어느순간부터 아기가 걸어다녀도 민폐가 아닌곳, 수유실 등등 아기로 초점이 맞추어진다. 솔직히 힘들긴 하다.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수유실을 찾아야하는데 없는곳이 많고 아직 인식이 밖에서 하기엔 다들 쳐다보니 말이다.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아 아기 안고 수유한적이 있는데 왜이렇게 서럽고 아기한텐 미안하던지 수유하며 눈물 흘렸던 기억이 있다. 이야기가 딴길로 샛는데 찾아보다 집 근처에 식물원이 함께 있는 카페를 발견했다! 바오밥식물원카페! 태풍을 뚫고 아니 비가 많이 오지 않았던 우리지역은 그냥 습함을 뚫고 ..
로타릭스 2차와 페구균 등등 맞아야 할 시기가 왔다! 드든... 열이 오른다는 예방접종에 설이는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어서 사실 긴장을 1도 하지 않았다. 아기들이 잘 먹지 않는다는 로타릭스도 쩝쩝거리며 먹고 트름까지 시원하게 해서 의사선생님의 극찬을 받고 온지라 걱정은 1도 없었다. 다만 친정에서 맞춰야하는 것이 귀찮아졌을뿐... 겸사겸사 설이를 낳았던 병원으로 갔다. 와... 가격에 너무 당황했다. 2번 먹는 걸로 했는데 회당 10만원임을 확인했는데 정관에서 간 병원은 무려 15만원... 세상에나...; 화가날 정도의 가격차이... 그렇다고 맞추지 않을 수 없는 노릇... 맞추고 오긴 했으나 주사 부위가 딴딴하게 되고(그랬던적이 한번도 없어서 멘붕) 갑자기 그날 저녁부터 미열이 오더니 아기도 너무 힘..
친정에서 아기낳고 하다보니 조리원동기도 없고 지금사는 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한 아기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없었다. 막막하기도 했고 집에만 틀어박혀있자니 너무 힘들었다. 요즘음 인터넷 아니 스마트폰으로도 온 세상과 만날 수 있는데.... 아파트 단지 밴드 내에서 설이와 비슷한 또래 엄마들과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아기가 또래집단과 있으니 통하는 것이 있는지 옆에 다른 아기가 하는 행동을 빤히 보고 있기도 하고 뒤집는 아기를 유심히 보다가 따라해보려고도 하길래 신기하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내가 아기 낳고 조리원 있을때도 설이만 딸이었는데 모임 6명 중 설이 포함 딸이 2명이다. 한 아기의 백일 파티에 초대받아 가게되었는데 사진기도 ..
허리 통증이 한 일주일간 이어지길래 정형외과를 가도 문제가 없고 해서 한의원을 갔더니.. 어혈이 찬거같다고 이야기했다. 산부인과를 다시 가보니 무통후유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인것같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ㅠ ㅠ... 세상에.. 나는 무통천국을 본적이 없는데.... 흐 내 몸 하나 일으키기도 힘든데 애 보는 것은 무리라고 결정이 났고 친정으로 온지 벌써 10일째.. 이러나 저러나 나도 엄마를 찾고 있다는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부산에서 수원까지 딸 데릴러 바로 달려와주신 엄마도 어찌 감사를 드려야하는건지 ㅜㅜㅜㅜ... P.S 포스팅도 되지않고 사실 그냥 나를 내려두고 잇는듯... 그사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설이이야기는 곧 폭풍업댓 해야겠네요 ㅠ ㅠ!! 더더욱 뽀시래기시절 서리♡.♡
몇년 전 유행했다던 코끼리 애착인형을 선물받았다. 그맘때쯤 애를 낳았던 사람이라면 집에 코끼리 한마리씩은 다 있다나 뭐라나....허허 나름 태교로 애정있게 뜨개질로 네모토끼 인형을 뜨긴했으나... 눈알을 다는것이 어려워서 눈알을 안달았더니 어느샌가 창고한켠에 세워져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해다 ㅜ ㅜ .... 애착인형이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평소에 인사이드아웃을 좋아하는데 봉봉 같은 애착인형이 있다는 기억이있으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잘때부터 옆에 두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길조차 안주더니 슬슬 보이나보다, 2주전쯤 인형을 툭툭 쳐보기 시작했다. 요즘은 자기전 토닥이면 인형을 열심히 만져보곤 한다. 애착인형이라고 만져보기 보다는... 재우는게 짜증나는 잠투정의 툭툭 치는 정도랄까? 인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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