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만 근근히 보던 아가가 이제 눈을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는데 그렇게 이쁠 수가 없어요. 이 모습이 너무 이뻐서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 싶다가도 목만 얼른 가누어주었음 하는 욕심도 생기네요. 엄마와 통하를 하면서 이맘때쯤이면 이제 자기 손 보고 놀고 할 시기일거다~ 하셨는데 그런 날이 없더라구요 ㅠㅠ 나는 절대 극성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다른 아기들은 평균적으로 그럴때라고 하는데 내 아기는 그러질 않으니 괜히 걱정도 되고 그러더라구요.. 이럼 안되는데 말이에요 ㅠ_ㅠ.. 바운서에 앉혀두고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혼자서 꼼지락 꼼지락 하는거에요. 뭘하나 봤더니 자기 손을 발견했는지 요리조리 쳐다 보더라구요. 얼굴을 할퀴는건 아닌가 싶어 항상 손싸개를 해두었는데, 벗겨주기까지 해보았어요. 주먹을 왜...저렇..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어제는 진짜 너무 다사다난해서 육아를 하며 처음으로 울게 되었어요. 저도 너무 외출이 하고싶기도 해서 마트를 아기띠 하고 가게 되었는데.. 갈 떄만해도 엄청 잘자고 조용하던 아가가,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낯썰어 그런건지 시끄러워그런건지 엄청 울더라구요.ㅠㅠ.. 이런적이 없던 아가인지라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했어요.. 마트 장을 보는둥 마는둥 하고 집에 얼른 와서 아기띠를 푸는데 아가가 제 옷에 토를 했어요. 옷을 갈아입히려 눕히면서 옆 화장대 거울에 비친 저를 보는데 수유중이라 수유티에, 반쯤 다 풀어 헤쳐진 머리에.. 옷에는 토가 묻어있는 모습을 보자니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울 생각도 없고, 난 진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고 쌓인게 그날 터진거 같아요. 요즘 잠투정도..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30일쯔음 부터 흑백을 구분한다는 소리에 줄곧 초점책을 보여줬는데 관심 있는둥 없는 둥 했어요. 보긴 하지만 그렇게 자세히 보진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ㅠ_ㅠ... 그런데 요즘은 정말 자세히 보는 느낌이 들어요. 이제 모빌도 뚫어져라 쳐다보구요. 그모습이 또 너무 이쁘더라구요. 모빌을 보면서 신나는지 웃기도 웃고, 슬슬 소리내서 웃기까지하더라구요. 손도 엄청 움직이고, 발도 힘이 생겼는지 뻥뻥 차기까지 해요. 세상 환한 미소로 모빌보고 웃어주더라구요. 이제 흔히말한다는 '사회적미소'라는 것도 배워가는 건지, 엄마야! 이러고 웃으면 따라 웃어요. 뿌듯하기도 하고, 이래서 지금이 진짜 이쁘다고 하는거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나..... 잠투정이 폭팔로 늘었어요. 이제 정말 ..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정말 육아를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든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에요ㅠㅠ... 육아에 집안일에, 버겁긴 하더라구요. 그와중에 다행히 아가는 건강하게 크고 있는 것 같아요. 힘들고 버겁긴 해도, 아가가 크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는 도중에 벌써 50일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50일 촬영은 정확히 50일에 하는 것 보다 60일쯔음 됐을 때 하는 것이 제일 이쁘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스튜디오에서 그렇게 예약을 해주어서, 60일때에 50일 촬영을 하고 오게 되었어요. 요즘은 스튜디오에서 만삭촬영과 50일 촬영은 무료로 진행해주더라구요. 그리고는 차후에 성장앨범 계약을 하면 원본을 주고 아니면 수정본 2장만 주더라구요. 원래 계약을 하려고 했던 곳이라 계약하고 원본..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엄마가 가고 난 후 완전 독박육아에 시달리고 있어요 ㅠ.ㅠ 남편은 일 다녀와서 함께한다고 하지만 그게 또 제마음 같지도 않고.. 목욕만 같이 하는 것 뿐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괜히 남편이 있으면 별것 아닌 일에도 슬슬 화가 나더라구요.. 왜이런건지 ㅠㅠ 허허.. 혼자있을때는 아가랑 잘 지내고 화도 안나고 그러는데 남편이 있고 하니 괜히 화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나쁜마음이겠죠? 조리원에서는 항상 직접수유가 안되서 유축해서 가져다주고, 아니면 조리원에서 보충을 분유로 해줬어요. 집에오면 당연히 될거다 하길래 믿지도 않고 있었는데.. 돌아와서는 정말 분유도 없고 젖병도 몇개 없고, 먹을 수 있는게 직접수유란걸 아가도 알게 되는건지 엄마도 도움을 엄청 주셔서 그런건지 직접수유에 성공하..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벌써 아가와 집으로 온지 2주가 흐르고 친정엄마도 돌아가셨네요.. 이제 정말 독박육아 시작이에요ㅠ.ㅠ 엄마는 분명 여행을 가신다고 가시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새벽에 몰래 혼자 눈물을 훔쳤어요. 아무래도 애를 낳고 그러면 눈물이 많아지기는 하나봐요. 주책바가지 아줌마가 되고 있어요 휴 벌써 아가가 태어난지 30일이 되어서 신생아 졸업해야한다고 하네요 하하 사전적의미로 신생아는 생후 한달까지라고 하니 4주도 지났고 30일도 지난 완전한 신생아 졸업을 했어요! 배냇저고리 마지막날이에요 ㅎ.ㅎ 점점 배냇저고리 밖으로 손이 튀어나와서 얼굴을 할퀴게 될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결국 수트로 입히기로 하고 손싸개하는 영유아 같은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하루하루 얼굴은 바뀌는 것 같기도 하고 아..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아가가 태어난지 4일차 되던날인 것 같아요. 그날은 조리원 가고 남편도 출산휴가가 끝나서 올라가기로 한 날이었어요.남편이랑 빠이 하고 난 후 바로 전화가 오는데 신생아 황달기가 보여서 검사를 맡고 오라는 전화! 황달이 뭔지도 모르고.. 애가 아플거라고 생각도 안해봤기때문에 청천벽력이었어요. 남편도 없고 혼자서 하려니 진짜 진땀이 나더라구요.. 부리나케 밑층 소아과로 갔어요.그날 아침만 해도 이렇게 밥 가득먹고 입 삐죽 보여주는 모습에 아플거라곤 상상도 안해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황달이라뇨; 게다가 소아과에서는 검사 후에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너무 걱정이 되고 특히 검사한다고 발바닥을 찌르는데.. 신생아들은 피가 잘 안나온다고 해요.. 그러니 몇번이고 찌르는 거에요 ㅠㅠ 첫..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태교가 뭘까 진짜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냥 내가 편하면 그게 태교일까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아가한테 좋다는 태교는 또 다 다르잖아요. 초산이기도 하고 친정도 멀고 하니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곳이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유투브로 임산부태교라고 치고 나오는 클래식을 들으면서 뜨개질을 시작했었어요 ㅎㅎ 평소에도 뜨개질을 즐기기도 했고 시작하면 잡생각이 없어져서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간단히 티 코스터로 시작을 했어요~ 나름 간단하게 뜰 수 있기도 했고 집에 린넨실이 남은게 있어서 티코스터는 린넨실로 해서 짱짱하고 세탁가능하게 만들었거든요 ㅎ_ㅎ 하지만 저희는 정작 티코스터를 쓰찌도않는다는 사실 ㅠ_ㅠ 그리고 난 후 이제 집착이 시작된 것이 식빵 수세미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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