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 전 유행했다던 코끼리 애착인형을 선물받았다. 그맘때쯤 애를 낳았던 사람이라면 집에 코끼리 한마리씩은 다 있다나 뭐라나....허허 나름 태교로 애정있게 뜨개질로 네모토끼 인형을 뜨긴했으나... 눈알을 다는것이 어려워서 눈알을 안달았더니 어느샌가 창고한켠에 세워져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해다 ㅜ ㅜ .... 애착인형이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평소에 인사이드아웃을 좋아하는데 봉봉 같은 애착인형이 있다는 기억이있으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잘때부터 옆에 두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길조차 안주더니 슬슬 보이나보다, 2주전쯤 인형을 툭툭 쳐보기 시작했다. 요즘은 자기전 토닥이면 인형을 열심히 만져보곤 한다. 애착인형이라고 만져보기 보다는... 재우는게 짜증나는 잠투정의 툭툭 치는 정도랄까? 인형을..

하루하루 아기가 커간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문득 신생아때 어땠는지 보고싶어 사진을 보았더니 세상에나 우리딸 많이도 컸다. 목 하나 못가누어 목을 바쳐야 했던 시절을 거치고 손을 발견하게 되고 이제는 허리에 배에 힘이 생겼는지 다리를 쭉쭉 들어보이곤 한다. 아직 발을 먹을 정도의 유연함은 아닌듯 하지만, 그래도 무릎을 잡고 발을 바운서에 앉혀두면 발을 구경하곤 한다. 토도 많이 잦아들어서 살도 포동포동하게 오르고 얼굴도 많이 바뀐 우리딸이다. 다리를 저렇게 굽히면서 온몸에 힘을 한번 주었다가 이렇게 다리를 쫙펴서는 엄마를 보고 웃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뒤집고 싶어서 다리를 이리저리 휘두르기까지 한다. 남편도 하는말이 "본능적으로 뒤집어야 할 시기를 아는것도 참 신기하다 그지?" 그러..
100일 촬영은 보통 딱 100일이 아닌 10일~ 20일 정도 여유를 두고 찍는것이 이쁘게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의도치 않게 예약자리가 그때밖에 없어서 그때 찍게 되었다. 처음에는 의미가 있겠나 싶었는데 친정엄마왈 "어쩌피 돌 이후부터는 너네가 다 찍어서 해줘야하는데 그 전에 사진은 그래두 이쁘게 남겨줘라" 하는 말에 설득당해서 예약했는데 찍어보면 볼수록 잘했다 싶다. 일때문에 매번 평일 촬영하다가 처음 따라가본 남편은 귀여워서 장난아니어하긴 하더라만.. 이런 옷을 안입혀줘서 몰랐구나 넘 귀엽다ㅠ ㅠ 나는 앞에서 "우리설이 엄마볼까요~~ 엄마 여깃죠~~ 웃어볼까요~~" 수백번 반복.. 낯가리길 넘 일찍 시작해서인가 다른사람들 보면 빤히 관찰하듯 보고 내가 말해야 웃는덕에 내내 내가 재롱을 떨었다. 덕분에..
생각보다 설이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감동했어요 ㅠ ㅠ 감사합니닷!!! 매번 손에 쥐어주고 해봐도 흐르던 물건들이 드디어 손에 힘이 생긴건지 꼭 쥐기 시작했다. 쥐어보고 흔들어보고 입에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에 괜히 엄마뿌듯 ㅜ ㅜ 분명 용도는 치발기였으나 설이에겐 드디어 쥐고 들 수 있는 아령정도인듯하다. 그래도 들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 같은 모습에 괜히 뿌듯 ㅎㅎ! 요즘 격한 최애템이다. 아기체육관이라 칭하는 장난감에 붙어있던 것인데 위에 대롱대롱 달려있어 그런지 겁먹어서 건들여보지도 못하길래 따로 떼서 손에 쥐어줬더니 정말 초 최애템으루 등극 차로 이동하면서 잠에 들어도 놓지 않는 나비 장난감..ㅎㅎ 동영상도 있는데 '나비가 설이에게 날라가네요~~' 음이 맞지않는 노래로 불러줘도 마법이..

100일의 기적이 올 줄 알았으나, 너무 일찍 시작한 통잠이 문제인걸까...... 한번 잠들면 나름 통으로 8시간을 자 주는 편이긴 하지만, 자기 전까지가 진짜 전쟁이다 ...ㅠ ㅠ 어디서 배워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런건 본능적으로 배우는 것인지... 이제 악을 쓰며 울기 시작하고 사람 간을 보듯이 누가 날 안을것인가 엄마 아빠 번갈아 눈치보며 울기 시작한다.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서 옆으로 안기만 하면 세워 안아달라고 엉엉엉, 이러다 숨넘어갈까 싶어 걱정이 되서 결국엔 부모가 지고 안아주고, 달래 주기 시작한다. 남편은 이럴 때 교육을 해야한다며 울음 그칠때 까지 기다리자고 해서, 기다려 본 결과. 우리딸 성격이 만만치 않나 보다. 정말 누가 이기냐 대결이라도 하려는 듯, 안아줄 때까지 숨이 꺽꺽 넘어..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설이는 정말 건강한듯... 안건강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ㅠ-ㅠ... 슬푸네요. 처음에 설소대가 길어보여서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었어요. 혀가 살짝 하트모양이 되서 의심이 됐거든요. 조금 긴편이긴 하나, 아기가 젖을 잘 물 수 있다면 안잘라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좀 많이들 자르길래, 물어봤거든요. 왜 다들 자르던데 이렇게 혀모양이 바뀌는데도 안자르는 거냐고 물었더니, 요즘은 보험회사에서 설소대를 보장해주기때문에 보험금이 나와서 엄마들이 유행처럼 자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굳이 안잘라도 된다는 소식을 듣고, 자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 3.5kg로 태어난 아기가 지금 5.6키로밖에 나가지 않아서 몸무게가 미달이라는 것!!! 보통 100일까지는 태어난 몸무게의..

안녕하세요. 미야입니다. 어느덧 벌써 설이가 100일이 되었어요. 사실 요즘은 누가 100일 챙기냐고 하죠 ㅠㅠ.. 저희도 유난인 것 같아서 챙기고 싶지 않았지만, 제가 친정에 가있는 하기로 해서 시댁 식구들과 함께하기엔 장소가 있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장소까지 대여해서, 잔치 아닌 잔치를 하게 되었어요. 외할머니가 사준 100일 꼬까옷! 아울렛을 갔떠니 폴로에서 아기 옷 할인을 하고 있어서 엄청 사왔네요..ㅎㅎ 저보다 좋은 거 입고 다닌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했어요 ㅠ_ㅠ... 테니스복처럼 옷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집에 있는 리본과 베넷은 다 써본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사준 머리띠는 하나도 없고 다 친구들이 선물해준거네요. 제가 이런 스타일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는... 친구들이 하나하..

너무 미안하게도, 물려받은 옷만 입혔었어요. ㅠㅠ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돌을 맞이할 막내형님의 아들이 입고 물려 준 옷을 항상 입혔떤 지라, 파란색 회색 흰색등등의 옷을 입었고 한번씩 선물 받은 그나마 여자같은 옷을 입혔었다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언니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형부가 선물해준 옷을 입혀야겠다고 했더니 친구기겁..ㅎㅎ 결국은 친구가 이렇게는 자신이 용납할 수 없다며, 로켓배송을 이용하여 결국 옷을 사다줬어요 허허...너무 과한 열정이다고 생각은 했지만 귀엽긴 하더라구요. 받아 본 옷이에요. 흰 원피스와 살구색에 가까운 옷과 리본..ㅎㅎ 진짜 여자아기가 입어야 할만한 옷과 머리띠였어요. 저는 나름 아니 여자 남자가 입어야 하는 옷이 정해져있는게 편견이라고 우기면서 버텨온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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