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왔는데 집에있기도 뭐하고 외출은 해야하는데 따뜻한 잠바하나 없는걸 깨달았어... 세상에 입고 다녀야한다고 생각도 못했던거지.. 그냥 담요에 가디건에 다니다 이건 아니다 생각이들어 이것저것 급하게 사보기 시작했어 ㅎㅎ 첫번째옷은 너무 커보이지만 귀여움에 엄마가 심장이아팠지곰돌이 귀모양의 털옷이라 그런지 정말 따뜻해보이기도하고, 무엇보다도 처음 이렇게 두꺼운 옷을 입어 그런지 적응이 안되서 어정쩡한 네 포즈가 한 몫 더 했던것같아 안야달라 주먹쥐고 엄마오는 얼굴도 마냥 너무 귀엽고 귀여움이 한층 더해지는 것 같아♡ 겨울옷의 묘미랄까...이 옷 역시 팔이 너무 크네..신생아옷은 안될 것 같아 그 다음 사이즈로 구매했는데도 이렇다..휴ㅠㅠ 이런옷을 입으니 왜이렇게 어린이 같던지 너무 훌쩍 커버린 것 같은..

엄마는 정말 게으른 사람인가보다. 이유식 시작하면서 사실 생각도 해보지 못한 자기주도식사를 친구네 가서 해보게 됐어. 사실 너 밥먹을떄마다 엄두도 나지 않던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해줘야할 필요성을 못느꼈었따고나 할까... 친구는 처음 이유식 하면서 부터 언제부터 자기주도 식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따고 하는것보고 괜히 반성하게 되고 미안해지더라 이모가 직접 감자삶아서 으꺠고 갖가지 야채 다져넣고 쌀가루까지 넣어 뭉쳐서 만들어준 스틱과 당근을 삶고, 브로콜리까지 삶아 주었지! 진짜 애정에 감동하기도 했고 반성하기도 했어. 처음엔 너도 어리둥절하고 먹는거라는 생각이 안드는지 스틱을 마구 으깨어보고 브로콜리는 만져보기 시작하더라구! 그러면서... 브로콜리가 이렇게 머리가 나뉘어지기 시작하며.. 엄마는 서서히 멘붕..

완모를 해서 그런지 쪽쪽이는 쳐다도 보지 않았던 너에게 괜한 희망을 갖고, 시중에 판매한다는건 왠만한거 다 사본거 같아. 약 9개 정도를 구매했었으니 말이야. 젖병도 쳐다보지 않는데 엄마 욕심히 과했던거지..ㅠㅠ 여기저기 나누어 주고 조금의 희망차 가지고 있던 쪽쪽이를 어제 너무 많이 울길래 한번 물려나 봤는데 왠일이니, 몇번 쪽쪽거리길래 진짜 엄마가 너무 감동이었어. 아빠가 싫어하는 남자옷을 입혀도 엄마눈엔 제일루 귀여우니 걱정은 마. 처음으로 쪽쪽이를 문 모습이라 그런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어. 사실 쪽쪽이를 물고 있다기 보다는 치발기 대신 정도로 알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랄까...?ㅎㅎ 혹시나 해서 오늘 아침에 물려본 다른 종류의 쪽쪽이도 2번정도를 빠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하더라 ㅠㅠ 치발..
친정에서 아기낳고 하다보니 조리원동기도 없고 지금사는 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한 아기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없었다. 막막하기도 했고 집에만 틀어박혀있자니 너무 힘들었다. 요즘음 인터넷 아니 스마트폰으로도 온 세상과 만날 수 있는데.... 아파트 단지 밴드 내에서 설이와 비슷한 또래 엄마들과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아기가 또래집단과 있으니 통하는 것이 있는지 옆에 다른 아기가 하는 행동을 빤히 보고 있기도 하고 뒤집는 아기를 유심히 보다가 따라해보려고도 하길래 신기하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내가 아기 낳고 조리원 있을때도 설이만 딸이었는데 모임 6명 중 설이 포함 딸이 2명이다. 한 아기의 백일 파티에 초대받아 가게되었는데 사진기도 ..

몇년 전 유행했다던 코끼리 애착인형을 선물받았다. 그맘때쯤 애를 낳았던 사람이라면 집에 코끼리 한마리씩은 다 있다나 뭐라나....허허 나름 태교로 애정있게 뜨개질로 네모토끼 인형을 뜨긴했으나... 눈알을 다는것이 어려워서 눈알을 안달았더니 어느샌가 창고한켠에 세워져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해다 ㅜ ㅜ .... 애착인형이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평소에 인사이드아웃을 좋아하는데 봉봉 같은 애착인형이 있다는 기억이있으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잘때부터 옆에 두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길조차 안주더니 슬슬 보이나보다, 2주전쯤 인형을 툭툭 쳐보기 시작했다. 요즘은 자기전 토닥이면 인형을 열심히 만져보곤 한다. 애착인형이라고 만져보기 보다는... 재우는게 짜증나는 잠투정의 툭툭 치는 정도랄까? 인형을..

하루하루 아기가 커간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문득 신생아때 어땠는지 보고싶어 사진을 보았더니 세상에나 우리딸 많이도 컸다. 목 하나 못가누어 목을 바쳐야 했던 시절을 거치고 손을 발견하게 되고 이제는 허리에 배에 힘이 생겼는지 다리를 쭉쭉 들어보이곤 한다. 아직 발을 먹을 정도의 유연함은 아닌듯 하지만, 그래도 무릎을 잡고 발을 바운서에 앉혀두면 발을 구경하곤 한다. 토도 많이 잦아들어서 살도 포동포동하게 오르고 얼굴도 많이 바뀐 우리딸이다. 다리를 저렇게 굽히면서 온몸에 힘을 한번 주었다가 이렇게 다리를 쫙펴서는 엄마를 보고 웃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뒤집고 싶어서 다리를 이리저리 휘두르기까지 한다. 남편도 하는말이 "본능적으로 뒤집어야 할 시기를 아는것도 참 신기하다 그지?" 그러..
100일 촬영은 보통 딱 100일이 아닌 10일~ 20일 정도 여유를 두고 찍는것이 이쁘게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의도치 않게 예약자리가 그때밖에 없어서 그때 찍게 되었다. 처음에는 의미가 있겠나 싶었는데 친정엄마왈 "어쩌피 돌 이후부터는 너네가 다 찍어서 해줘야하는데 그 전에 사진은 그래두 이쁘게 남겨줘라" 하는 말에 설득당해서 예약했는데 찍어보면 볼수록 잘했다 싶다. 일때문에 매번 평일 촬영하다가 처음 따라가본 남편은 귀여워서 장난아니어하긴 하더라만.. 이런 옷을 안입혀줘서 몰랐구나 넘 귀엽다ㅠ ㅠ 나는 앞에서 "우리설이 엄마볼까요~~ 엄마 여깃죠~~ 웃어볼까요~~" 수백번 반복.. 낯가리길 넘 일찍 시작해서인가 다른사람들 보면 빤히 관찰하듯 보고 내가 말해야 웃는덕에 내내 내가 재롱을 떨었다. 덕분에..
생각보다 설이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감동했어요 ㅠ ㅠ 감사합니닷!!! 매번 손에 쥐어주고 해봐도 흐르던 물건들이 드디어 손에 힘이 생긴건지 꼭 쥐기 시작했다. 쥐어보고 흔들어보고 입에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에 괜히 엄마뿌듯 ㅜ ㅜ 분명 용도는 치발기였으나 설이에겐 드디어 쥐고 들 수 있는 아령정도인듯하다. 그래도 들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 같은 모습에 괜히 뿌듯 ㅎㅎ! 요즘 격한 최애템이다. 아기체육관이라 칭하는 장난감에 붙어있던 것인데 위에 대롱대롱 달려있어 그런지 겁먹어서 건들여보지도 못하길래 따로 떼서 손에 쥐어줬더니 정말 초 최애템으루 등극 차로 이동하면서 잠에 들어도 놓지 않는 나비 장난감..ㅎㅎ 동영상도 있는데 '나비가 설이에게 날라가네요~~' 음이 맞지않는 노래로 불러줘도 마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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